연준, 2026년 금리 인하할까…트럼프 뜻대로라면 수혜가 예상되는 2개 종목

요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해왔다.

금리 하락은 업종별로 수혜가 뚜렷하게 갈릴 가능성이 있다.

주목

궁극적으로 연준은 노동시장 약화의 징후가 더 뚜렷해지고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신뢰를 얻어야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다.

People at table looking at laptop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추가 금리 인하를 이어갈지 여부는 시장의 최대 관심사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추가 금리 인하를 원하고 있지만, 실제로 금리 결정 권한을 가진 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다.

2026년 1월 6일, 모틀리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갈등을 빚어왔고, 파월 의장의 임기는 5월에 종료되어 트럼프가 새 의장을 임명할 권한을 갖게 된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FOMC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지며, 각 연준 회의가 거듭될수록 위원들 간의 입장 차이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목

시장 참여자들은 2026년 중 추가로 2회의 금리 인하를 가정하고 베팅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조건이 현실화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관철된다면, 특정 주식들이 명확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금리 인하의 판단 기준

연준(Fed)은 경제 지표에 근거해 투표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노동시장이 계속 악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정점 신호를 보이거나 하락 움직임을 나타낼 경우, 연준은 금리 인하를 계속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선호 목표치인 연 2%를 크게 상회하거나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금리 인하는 더 어려워진다.

참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이며, 연방기금금리(연방기금금리란 은행 간 초단기(주로 하루)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로,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 수단 중 하나이다)는 통화정책의 핵심 수단이다.


금리 인하 시 뚜렷한 수혜 업종

금리 하락이 명확할 경우 즉각적 수혜 업종으로는 주택담보대출 관련 업종(모기지)과 은행이 꼽힌다. 금리 인하는 당장 모기지 금리를 하루아침에 급락시키지 않더라도, 높은 차입비용으로 인해 위축된 주택시장을 장기적으로 지지하는 요인이 된다. 현재 높은 주택가격과 대출비용으로 인해 주택의 구매 여건이 악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수요 회복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Housing market

모기지 섹터의 유망 종목으로는 컴퍼스(Compass, NYSE: COMP)가 소개됐다. 컴퍼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거용 부동산 중개업체로, 현재 Anywhere Real Estate를 대규모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nywhere Real Estate는 Coldwell Banker, Century 21, Corcoran 등 대형 중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인수가 완료되면 핵심 경쟁자를 제거하고 대규모의 스케일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컴퍼스는 중개인들을 위한 백오피스 기능 강화 등으로 중개사들이 선호하는 근무처가 되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은행 업종 또한 금리 인하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금리 하락은 경제활동을 자극하고 대출 수요를 촉진하며,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 부문에서 거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중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NYSE: BAC)는 대규모 미국 대출 프랜차이즈와 상당한 투자은행 사업을 보유해 금리 하락의 수혜 후보로 거론됐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재 만기가 긴 저수익 채권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어 장부상 가치에는 당장 반영되지 않더라도 수익성을 갉아먹고 있다. 금리 하락은 이들 채권의 평가 손실을 완화하거나 축소시켜 궁극적으로는 손실을 줄이고, 경우에 따라 해당 채권의 분류를 바꿀 여지도 제공할 수 있다.


지금 컴퍼스 주식을 매수해야 하나?

모틀리풀의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투자자가 지금 매수해야 할 상위 10개 종목을 제시했으나, 그 명단에는 컴퍼스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 서비스가 과거 제시한 종목들의 성과를 보면, 넬플릭스(Netflix)의 경우 2004년 12월 17일 추천 시점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493,290달러가 되었고, 엔비디아(Nvidia)는 2005년 4월 15일 추천 시점의 1,000달러가 현재 1,153,214달러가 되었다는 예시를 통해 눈에 띄는 초과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은 973%로 S&P500의 195%를 크게 상회한다고 표기돼 있다. (Stock Advisor 수익률은 2026년 1월 6일 기준이다.)

투자자는 이러한 과거 성과를 참고하되, 개별 종목의 현재 밸류에이션, 인수합병의 불확실성, 금리와 경제 지표의 변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컴퍼스의 인수 추진이 계획대로 진행될지, 인수 과정에서의 규제·통합 비용·인수 자금 구조 등이 향후 실적에 미치는 효과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용어 설명

•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의 통화정책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위원회로, 연준 의장과 이사, 지역 연준 은행 총재들이 참여해 연방기금금리 등 정책 금리를 설정한다.

•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 미국의 은행들이 서로 하루짜리 초단기 자금을 빌리고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며 광범위한 시장 금리에 영향을 준다.

•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 주택 구매를 위한 장기 대출 시장을 의미하며, 모기지 금리는 주택 수요와 주택 가격, 건설 및 금융회사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향후 영향과 시나리오별 분석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기대되는 직접적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기지 이자율의 점진적 완화로 인해 주택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주택 거래량 증가와 함께 부동산 관련 중개업체·주택건설업체의 매출 개선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둘째, 은행권은 대출 증가와 트레이딩 활성화로 이익 개선을 누릴 수 있으나, 동시에 이미 보유한 장기 저수익 채권의 평가이익·손실 변화에 따른 일시적 회계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금리 인하 기대는 주식시장 전반의 리레이팅(re-rating)을 유도해 성장주 중심의 자금 유입을 자극할 수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되돌아오거나 노동시장이 강세를 유지하여 연준이 금리 완화를 주저하면, 금리 인하 기대는 무산되어 이미 반영된 밸류에이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인수·합병을 전제로 한 종목은 거래 성사 여부와 통합 비용, 규제 심사 등의 불확실성이 크므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기타 공개 정보 및 이해관계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 중,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이며, 필자 Bram Berkowitz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주식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표기돼 있다. 또한 Motley Fool 자체도 언급된 주식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 기사에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필자의 것으로,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발행일: 2026년 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