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언급 후 주식 매도세 지속
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S&P 500)는 수요일에 -0.03% 하락하였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10% 하락하였으며 나스닥 100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6월 미니 S&P 선물과 나스닥 선물도 각각 변동이 없거나 소폭 하락했다. 이러한 결과는 연준 의장 파월의 경고에서 비롯되었다.
2025년 6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식 시장은 초기 상승세를 포기하고 미약하게 마감했다. 이는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매파적 발언이 주식 시장에서의 매도를 촉발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파월 의장은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 수요일 정책 회의 후 금리를 동결했으며 올해 25bp 금리 인하를 두 번 단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은 하향 조정하고 올해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주식 시장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완화 기대감에 따라 처음에는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동 분쟁에 관한 논의를 위해 국가안보팀과 추가 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측대로 감소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했다. 하지만 미-이에란 간 적대감이 6일째 지속되면서 지리적 리스크가 주식 시장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이란 간 조건 없는 항복을 요구한 후에도 이란은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 원유 운송의 20%를 처리하는 필수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는 아직 없지만, 이란의 반다르 압바스 항에서의 ‘극심한 신호 방해’로 인해 해협 근처에서 두개의 유조선이 충돌하기도 했다.
주택 시장에 관련된 뉴스에서는 보통 30년 고정 이율이 지난 주의 6.93%에서 6.84%로 하락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대로 245,000으로 감소했다.
연준 금리 및 전망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4.25%-4.50%로 유지하고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 미국 GDP 성장률 전망을 1.7%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으며, 2025년 핵심 인플레이션 전망을 기존의 2.8%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연준의 관심 점도표는 2025년 말까지 기준 금리 전망을 3.875%로 제시하며, 이는 올해 두 차례 25bp 금리 인하를 암시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유럽과 일본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으며, 특히 유로 스톡스 50은 3주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배경 아래, 금리와 관련된 상품 거래와 인플레이션 전망 관련 발언들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주식과 채권 모두에 변동성을 가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