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은행 검사에서 ‘평판 리스크’ 제외 결정

워싱턴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월요일 은행을 검사할 때 일명 ‘평판 리스크’를 더 이상 고려하지 않도록 감독자들에게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표는 산업계의 불만의 초점이 되어왔던 항목이었다.

2025년 6월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연준은 감독 매뉴얼 및 기타 문서에서 이 리스크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고, 검사관들이 구체적인 재정적 리스크에 집중하도록 지시했다. 연준은 ‘평판 리스크’를 은행의 사업에 부정적인 홍보가 미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으로 정의했었다.

이번 변화는 연준이 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금융 지표에 더 중점을 두고자 하는 목적을 띄고 있다. 평판 리스크는 그 정의가 모호하고 주관적이라 효과적인 측정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