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월가 대형 은행의 자본 요건 완화 제안

연방준비제도(Fed)신중한 관점에서 대형 은행의 자본 요건을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일부가 반대하나, 이는 은행의 운영 능력을 제한해 온 규칙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연준은 강화 보완 레버리지 비율이라는 자본 규칙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 규칙은 은행이 예치해야 하는 자본의 양과 질을 관리하기 위해 설정되었다. 규칙의 초기 취지는 주로 금융 위기 이후, 국가의 대형 은행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2025년 6월 25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년에 걸쳐 은행 예금이 늘고 국채 시장의 유동성 우려가 커지면서 월가 경영진과 연준 관계자들은 이 규제의 완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제안에 따라 대형 은행이 보유해야 하는 자본은 1.4%가량, 약 130억 달러가 줄어들 예정이다. 자회사들은 2100억 달러의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모 은행에 의해 여전히 유지된다.

이 규칙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은행과 그 자회사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변경은 자본 요건을 3.5%에서 4.5%%까지로, 자회사에 대해서는 6%에서 감소시킨다.

현재 감독 부위원장 인 미셸 보우만과 크리스토퍼 웰러 이사는 변화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보우만은 이번 제안이 미국 국채 시장의 회복력을 높이고 시장 기능 장애의 가능성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준의 미래 스트레스 상황 개입 필요성을 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드리아나 쿠글러와 마이클 바와 같은 반대 의견을 가진 이사들도 있다. 바는 일반적인 시기에는 국채 시장 중개를 늘릴 수 있을지라도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규정은 바젤 기준에 맞게 조정되었고, 이는 글로벌 은행을 위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