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비경기 침체기 금리 인하, 위험 자산에 호재” … 소시에테제네랄, 주식 비중 확대 권고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 전략가들이 현금 비중을 줄이고 위험 자산(리스크 애셋)에 대한 노출을 늘릴 것을 투자자들에게 촉구했다. 이들은 경기 침체가 동반되지 않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역사적으로 위험 자산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2025년 9월 17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 자산배분 총괄 알랭 보코브자(Alain Bokobza)가 이끄는 팀은 투자 전략 노트에서 “주식 비중을 미국·일본·신흥국 시장 및 Small·Mid 캡으로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공통 통화(달러 등)로 수익률을 환산할 경우 미국 외 지역 주식이 미국 주식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경기 침체기 금리 인하(non-recessionary rate cut)’란,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았음에도 인플레이션 완화·고용 유지 등을 목적으로 중앙은행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정책을 의미한다. 과거 사례를 분석하면, 이러한 시기에는 주식·회사채·원자재 등 위험 자산이 상승 탄력을 받는 경향이 있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역사적 데이터가 이를 일관되게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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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권고 사항

보코브자 팀은 글로벌 금융주가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경기순환주(cyclical sector)가 연준의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서 ‘경기순환주’란 경기 확장 국면에서 매출·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산업(자동차, 기계, 자본재 등)을 가리키는 용어다.

보고서는 또 “미국의 고성장 독주 체제가 서서히 마무리되고, 연준의 적극적 정책 대응이 겹치면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금 가격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금은 역사적으로 통화가치 하락이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기능해 왔으며, 달러 약세 국면에서 상대적 매력이 부각된다.

구체적인 주식 포지션 아이디어로는 ▲신흥국 주식 장기 매수일본 토픽스(Topix) 지수 ▲미국 S&P 500 동등가중(Equal Weight) 지수 ▲미국·유로존 스몰·미드 캡금광업체(골드 마이너)중국 본토 A주유럽 은행주유럽 변두리(주로 남유럽) 시장 대 핵심(독·프 등) 시장 롱 포지션 등이 포함됐다.

‘Equal Weight’ 지수S&P 500 구성 종목을 시가총액이 아닌 동일 비중
(0.2%)으로 편입하는 방식
이다. 대형주 쏠림을 완화하여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노출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다각화 차원에서 동등가중 접근법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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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시사점

연준은 2023~2024년 공격적인 긴축 이후, 물가 안정과 고용 둔화를 확인하며 2025년 중 연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만약 실질 성장률이 플러스 영역을 유지한 채 금리가 내려간다면, 기업 자본조달 비용이 낮아지고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여지가 커진다. 보고서는 특히 은행·보험 등 금융업종이 순이자마진 개선과 트레이딩 수익 확대를 통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비(非)달러권 투자자에게는 환차익이 발생해 미국 외 주식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일 수 있다. 보고서는 “일본처럼 견조한 내수 회복과 구조개혁이 맞물린 시장, 인도·브라질 같은 신흥 성장국이 주목해야 할 투자처”라고 제시했다.

한편 금광업체 주가금 가격 변동의 레버리지 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 가격이 온스당 1% 오를 때, 금광업체의 현금흐름은 2~3%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위험 성향이 높은 투자자에게는 고위험·고수익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용어 해설

위험 자산(Risk Assets)은 가격 변동성이 높지만 장기 수익률이 기대되는 자산군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주식·회사채·원자재·신흥국 통화 등이 포함된다.

스몰·미드 캡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중소형주를 지칭하며, 대형주 대비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유동성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순환주(Cyclical)는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소비재·산업재·에너지 등)으로, 경기 확장 국면에서 실적이 급증하지만 침체기에는 실적이 급감할 위험이 있다.

퍼리퍼리(Periphery) vs 코어(Core)는 유럽에서 재정 건전성·경제 규모·시장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주변부 국가(남유럽)의 자산과 독일·프랑스 등 핵심국 자산을 비교하는 투자 전략이다.


종합 전망

소시에테제네랄은 “연착륙(Soft Landing)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위험 자산 랠리가 재점화될 것”이라며, 투자자가 과도한 현금 보유로 기회비용을 감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보고서는 “물가 재가속·지정학적 충격 등이 발생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상기시켰다.

본 기사는 인공지능 도움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