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대형 은행의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 제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대형 은행의 향상된 보충 레버리지 비율을 완화하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자본 요구 사항이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연준의 이 같은 제안은 글로벌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의 Tier 1 자본 요구 사항을 1.4% 혹은 130억 달러 줄일 예정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은행의 금융 기관 자회사의 자본 요구 사항은 27% 혹은 2,13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규칙에 따라 연준은 현재 2%의 ESLR 버퍼를 각 은행의 GSIB 할증액의 절반과 같은 버퍼로 대체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글로벌 은행 자회사의 3% ESLR 버퍼는 각 은행의 GSIB 할증액의 절반으로 교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은행 자산 대차대조표에서 안전한 자산의 현저한 증가를 고려하여 규칙을 재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언급했다.

미셸 보우먼 연준 부의장은 이러한 변화가 “미국 재무시장에 회복력을 구축“하면서 “시장 기능 장애를 줄일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지지했다.

모든 연준 관계자가 이 제안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클 바,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들은 준비된 성명서에 따라 이 수정안에 반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