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관망세 유지: 관세 효과 관찰 필요 – 마이클 바 주지사 발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실업률 또한 증가시킬 수 있다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위원 마이클 바가 목요일 발언에서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그가 대다수의 연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금리 인하 결정 전에 더 많은 명확성을 기다리고자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마이클 바는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에서 열린 커뮤니티 개발 행사에서 “저소득 가구는 물가 상승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물가 상승률을 우리가 목표로 하는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년 6월 26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2% 물가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측정된 목표치는 2.1%였다.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금요일에 발표될 정부 보고서에서 5월에 물가 상승이 있었다고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마이클 바는 관세가 물가에 상방 압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며, 설문 조사 결과 가구들이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공급망 조정과 2차 효과와 맞물려 “어떤 인플레이션 지속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세는 동시에 경제를 둔화시키고 실업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언급하며, 고용 시장이 악화되면 저소득층 노동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실업률은 4.2%이며, 해고는 적지만 채용 역시 부진하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주에 언급한 바와 같이, 기업들이 노동자를 해고하기 시작하면 실업률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세 정책과 그 효과에 대해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 바 주지사는 말하면서 “통화 정책은 경제 조건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지켜볼 수 있도록 잘 준비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바은 지난 주 연준의 만장일치 결정에 참여하여 단기 차입 비용을 4.25%-4.50% 범위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이는 작년 12월 이후로 동일한 범위이다.

연준의 전망은 많은 정책 입안자들이 올해 안에 금리를 몇 차례 인하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시사하며, 그 경로는 연준이 여름 동안의 고용 시장과 물가 상승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한 후 9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일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