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 유럽 주식은 수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결정과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긴장에 대비하여 조심스러운 상태를 유지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541.98 포인트로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금리가 변동없이 유지될 것으로 광범위하게 예측하는 가운데, 정책 당국자의 발언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미국 중앙은행이 불확실한 무역 환경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가늠하려고 한다.
2025년 6월 18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동성 높은 관세 정책이 최근 몇 달간 금융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으며 7월 8일 잠정 중단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무역 협상에서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에 더해, 트럼프가 테헤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미사일 공격을 서로 감행하며 더욱 확산되고 있다.
지역 시장에서, 보험 섹터와 건설 및 소재 주식들이 소폭 상승을 이끌었으나, 대형 제약주에서의 하락 탓에 전반적인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기업 개별 종목 가운데, 에어버스는 사업 업데이트를 앞두고 배당금 지급 목표 상한선을 상향 조정한 후 1.7% 상승했다. 영국의 5월 물가상승률 데이터는 예상대로 완화되었으나, 이번 주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