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에 친화적인 미국 경제 뉴스로 주식 상승, 채권 수익률 하락

주요 지수 상승

6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S&P 500 지수는 +0.28% 상승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지수는 +0.06% 상승, 나스닥 100 지수는 +0.25% 상승했다. 6월 E-mini S&P와 나스닥 선물도 각각 +0.23%와 +0.24% 상승 중이다.

오늘 주식 시장은 초기 손실에서 벗어나 미국의 실업 보험 청구와 PPI 보고서가 연준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채권 수익률을 낮추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면서 상승 전환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하락하여 4.38%를 기록했다. 또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상승하며 기술주와 전체 시장을 부양했다.

또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상승하며 기술주와 전체 시장을 부양했다.

대외 및 지정학적 불안

주식은 오늘 개장과 함께 약세를 보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무역 불확실성과 시장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자극받은 결과다. 수요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여러 교역 상대국들에게 일방적인 관세를 설정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협도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당국은 이란이 공격할 경우 미국 기지를 타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시켰다. 미국과 이란 간의 핵프로그램 관련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이번 주 지역 긴장이 고조되었다.

경제 지표 및 금융 동향

미국 주간 실업 지원금 청구는 8개월 만에 최고치인 24만8천 건으로 전망치보다 약한 노동 시장을 나타냈고, 주간 지속 청구는 3년반 만에 최고치인 195만6천 건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미국 5월 최종 수요 생산자 물가지수는 예측치에 부합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PPI는 3.0%로 낮아졌다.

해외 주식 시장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유로 스톡스 50은 1주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12% 상승, 일본 닛케이 225는 -0.65% 하락했다.

시장 및 주식 동향

반도체 주식의 상승은 시장 전체를 견인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오르면서 기술주 상승에 기여했다. 한편, 오라클은 4분기 조정 매출이 예상보다 높아 S&P 500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고도로 분산된 시장 내에서 일부 주식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항공 주식은 미국의 항공료 하락 소식 이후 수요 우려로 압박을 받았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2%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4개월 동안의 월간 하락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