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 3월 18일 회의 개최…월가, 금리 인하 기대 완전히 접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기금금리 결정은 반복되는 시장 이벤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 8회 금리 결정을 위해 모이며, 올해 두 번째 회의가 현지시간 3월 18일 종료되며 금리 결정을 오후 2시(동부표준시)에 발표한다.

2026년 3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앙은행이 연방기금금리를 3.50%~3.75% 구간에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에 가깝게 보고 있다. 시장의 기대는 이미 금리 동결 쪽으로 무게가 실려 있으며, 이는 최근 중동, 특히 이란 지역에서 벌어진 군사적 충돌 이후 유가가 급등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Federal Reserve building

CME FedWatch 지표에 따르면 선물시장을 기반으로 한 확률은 금리 동결 확률을 98.9%로 제시하고 있으며, 반면에 25bp(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1.1%로 매우 낮게 평가된다. 한편 기사에서 인용된 통계는 투자자들이 연내 적어도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한다.


향후 전망과 변수

연말을 내다보면, 투자자들은 올해 하반기 어딘가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언제 인하가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 특히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경제 전체에 완전히 파급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유가 상승은 소비자물가(CPI)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이 비료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계로 비료 가격 상승은 식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의 연말 전망에서 CME FedWatch는 연말에 금리가 현 수준에 머무를 확률을 30%로, 연말 금리가 3.25%~3.50% 구간에 있을 확률을 41%로 제시했다. 나머지 확률은 그보다 더 낮은 수준을 가정하는 시나리오들이다.

세 가지 주요 시나리오

기사에서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첫째이자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금리 동결이 연말까지 지속되는 경우다. 이 경우 25bp 수준의 부분적 인하는 시장을 크게 흔들지는 못하며, 주식시장은 경제의 강도, 기업 실적, 투자자 심리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경기침체 발생으로 연준이 긴급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경우다. 코로나19 사태 당시와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긴급사태에서는 금리가 급격히 인하될 수 있다. 다만 기사에서는 현 시점에서 긴급 인하 가능성은 낮게 본다고 밝힌다. 만약 경기침체와 실업률 상승이 현실화될 경우 연준은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며, 이는 전형적으로 주식에는 단기 부정적(경기침체로 인한 주가 하락)인 요인과 금리 하락이라는 긍정적 요인이 혼재하는 복합적 효과를 유발한다.

세번째 시나리오는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 또는 가속화되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경우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로 설명된다. 인플레이션 상승은 가계의 실질구매력을 훼손해 소비를 위축시키고, 실물경제의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 동시에 기준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변수로는 중동발 공급 충격(유가), 비료·곡물 등 실물재 가격, 그리고 연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식과 노동시장 상황 등이 꼽힌다.


전문가적 분석 및 향후 영향 추정

시장에 널리 퍼진 기대(금리 동결)는 단기적으로 위험회피 심리를 다소 완화할 수 있으나, 유가 및 비료가격 상승이 장기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경우 연준은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연준 의사결정 과정은 물가안정(목표치 2%)과 완전고용 목표를 병행하는데, 최근 변수들은 물가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은 생산자물가 및 소비자물가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어 연준의 금리정책 정상화 경로를 더디게 할 가능성이 있다.

금리 동결 시나리오에서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기업 실적과 경기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기업 실적이 견조하면 주가는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고, 실적 둔화 시 주가는 하방압력을 받을 것이다. 반면 금리 인상 시나리오에서는 할인율 상승으로 주가의 밸류에이션(valuation)에 부담을 주며, 특히 성장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경기침체·긴급 금리인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단기적으로 금리 하락은 자산가격에는 긍정적 요인이나, 경기침체가 동반될 경우 기업 실적의 악화와 고용시장 약화가 주가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성명문과 의장 파월(Chair Powell)의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기조의 방향성과 리스크 평가 변화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용어 설명

연방기금금리(Fed funds rate)는 미국의 은행 간 초단기(하루) 초과지급준비금 거래의 금리를 말한다. 연준은 이 금리를 통해 통화정책의 긴축 또는 완화를 유도하며, 이는 광범위하게 은행 대출금리, 모기지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CME FedWatch는 선물시장의 금리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연준의 금리결정 확률을 계산하는 시장지표로, 투자자들이 즉각적인 기대를 확인하는 데 쓰인다.

참고: 본 보도는 2026년 3월 18일 시점의 시장 기대와 공개된 지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연준의 공식 성명 및 의장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실시간으로 변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