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연중 최대 소비 시즌인 연말이 다가오면서, 예산을 관리하고 할인 혜택을 극대화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쇼핑 지원 앱’으로 집중되고 있다.
2025년 11월 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테크 전문 매체 GOBankingRates는 연휴 쇼핑에 꼭 활용해야 할 4가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이번 보도는 구매 목록 관리·포인트 적립·쿠폰 자동 적용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다룬다.
기사에 따르면, 할인율 상승·수요 급증·제품 품귀가 반복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 시즌엔 미리 앱을 설치하고 기능을 숙지하는 것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지름길이다.
1) SANTA’S BAG – 2.99달러로 누리는 맞춤형 예산‧목록 관리
유료(2.99달러)이지만 돈을 아끼는 전문가 사이에서 가장 널리 추천되는 ‘Santa’s Bag’은 선물 리스트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는 가족·친구·동료별 선물 아이디어를 입력하고, 구매 여부·지출 금액·포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특히 예산 한도 설정 기능이 탁월해 불필요한 과소비를 방지한다.
“리스트를 두 번 확인한다면, 이 앱이야말로 산타의 비서” ― GOBankingRates
*참고* Santa’s Bag은 iOS 전용으로,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2) GIFTSTER – 무료 가족·지인 ‘위시 리스트’ 공유 플랫폼
무료 앱 Giftster는 선물 중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온라인 기프트 레지스트리’다. 사용자는 비공개 그룹을 개설해 가족·친구와 원하는 선물을 등록하고, 다른 사람이 이미 구매했는지 여부를 리스트 작성자에게만 숨긴 채 확인할 수 있어 ‘시크릿 산타’ 게임을 하듯 즐겁게 선물 교환을 준비할 수 있다.
3) FETCH REWARDS – 영수증만 찍으면 포인트→기프트카드
Fetch Rewards는 영수증 촬영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아마존·타깃·월마트 등 주요 소매점 디지털 기프트카드로 전환해 주는 앱이다. 1,000포인트는 1달러 상당으로, 사용자들은 평소 하던 장보기·의류 구매 영수증을 촬영-업로드만 해도 자동으로 보상을 획득한다. 또한 Fetch Shop 내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 ‘포인트 적립 앱’이란? 유저의 소비 행태 데이터를 광고주에게 제공하는 대신, 포인트·쿠폰 형태로 보상을 지급하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4) PAYPAL HONEY – AI로 진화한 쿠폰·캐시백 자동 적용
2023년부터 ‘페이팔(PayPal)’ 환경에 통합된 PayPal Honey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데스크톱)과 모바일 페이팔 앱을 통해 작동한다. 온라인 결제 단계에서 유효 쿠폰 코드·최저가 이력을 실시간으로 탐색, 자동 적용해 준다. 최근 페이팔은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관심 품목을 입력하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예상 시기와 가격 변동 그래프까지 제시한다.
앱 활용을 위한 전문가 팁
① 앱별 기능 중복 체크 – Santa’s Bag과 Giftster는 리스트 관리 기능이 겹칠 수 있으므로, 가족 행사 위주라면 Giftster 하나로도 충분하다.
② 결제 루틴 통합 – 이미 페이팔 사용 중이라면 Honey를 연계해 결제-쿠폰 적용-캐시백을 한 번에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③ 적립 시점 분산 – Fetch Rewards는 ‘누적 포인트 환전 한도’가 있으므로, 11월 초부터 영수증 업로드를 시작해 연말에 최대 금액을 수령할 수 있도록 분산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용어 및 서비스 이해 돕기
위시 리스트(Wish List)는 받고 싶은 선물 목록을 의미한다. 서구 문화권에서는 생일·베이비샤워·웨딩과 같은 행사에서 선물 중복을 막기 위해 인터넷 ‘기프트 레지스트리’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영수증 OCR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영수증 문자를 인식해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Fetch Rewards는 OCR을 기반으로 소비 내역을 분석하고, 제휴사 광고비로부터 적립 포인트를 배분한다.
향후 전망 및 기자 분석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연말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2025년에도 모바일 쇼핑·즉시 할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본지 취재 결과, ‘쿠폰 자동 적용’과 ‘포인트 현금화’ 기능을 결합한 슈퍼앱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소비자 데이터 보호와 맞춤형 혜택 제공 간 균형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복수 앱을 병행해 사용하더라도, 알림 설정을 세분화해 과도한 푸시 메시지를 줄이고, 예산 한도를 선제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장기적 절약 효과로 이어진다”고 조언한다.
연휴 쇼핑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면, 오늘 당장 위 네 가지 앱을 설치해 리스트 입력→예산 설정→영수증 적립→쿠폰 검색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보는 것이 좋다. 몇 번의 탭만으로도 수십 달러를 절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