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사야 할 고배당 ETF 1위는 ‘슈왑 미국 배당 주식 ETF(SCHD)’이다

슈왑 미국 배당 주식 ETF(SCHD)가 연말에 매수할 만한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최고의 후보로 평가된다. 이 펀드는 낮은 보수와 비교적 높은 배당 수익률을 동시에 제공하며, 위험 회피형 투자자에게 적합한 구성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12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ETF는 가치주·고배당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주가 조정을 받을 경우에도 비교적 방어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보도는 펀드의 운용 규모, 비용 구조, 배당 성향 및 섹터 편중 등을 근거로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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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개요 — 슈왑 미국 배당 주식 ETF는 찰스슈왑(Charles Schwab)이 운용하는 ETF로서 설립 이후 약 14년간 운용됐다. 순자산 규모는 $710억(약 71조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어 고배당 ETF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이다. 운용보수(Expense Ratio)는 0.06%로 매우 낮아 투자 비용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배당 및 수익성 지표 — 이 펀드는 분기 배당을 지급하며, 30일 SEC 수익률(30-day SEC yield)은 3.8%이다. 비교 기준으로 동일 시점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2% 수준이므로, 위험이 거의 없는 국채 수익률과 견주어도 근접한 수준의 현금흐름을 주식 노출로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펀드의 주가수익비율(P/E)은 16.5로, S&P 500의 P/E 30.8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가치주 성격을 띤다.

투자 스타일 및 구성 — 펀드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 우량 고배당주에 집중한다. 자산의 약 90%가 시가총액 $150억 이상 기업에 투자되어 있으며, 개별 종목 비중은 5%를 넘지 않아 분산 투자 효과도 갖추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생활소비재, 헬스케어 분야에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이 편중되어 있다.

에너지 섹터 내 보유 종목으로는 Chevron, ConocoPhillips, EOG Resources, SLB(전 Schlumberger), ONEOK, Valero Energy 등 석유·가스 가치사슬 전반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헬스케어 상위 보유종목으로는 Merck, Amgen, Bristol Myers Squibb, AbbVie가 있으며, 생활소비재 상위에는 PepsiCo, Coca-Cola, Altria Group, Target, Kimberly-Clark 등이 있다. 특히 이 다섯 생활소비재 종목은 50년 이상 연속 배당을 늘려온 ‘배당왕(Dividend Kings)’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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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투자자가 알아야 할 핵심 용어)

비용비율(Expense Ratio) — 펀드를 운용하기 위해 매년 부과되는 수수료 비율을 의미한다. 0.06%는 투자원금 10만 달러당 연간 60달러의 운용비용에 해당한다. 낮은 비용비율은 장기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30일 SEC 수익률(30-day SEC yield) — 미국 SEC가 고안한 표준화된 수익률 계산 방식으로, 최근 30일간의 펀드 운용수익을 연율화해 보여준다. 배당 중심 ETF의 현재 배당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주가수익비율(P/E) —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가치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업종 특성이나 성장성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ETF(상장지수펀드) — 여러 종목을 묶어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로서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다. 단일 종목보다 분산효과가 있으며, 낮은 비용으로 특정 전략에 노출할 수 있다.


요약 — 슈왑 미국 배당 주식 ETF는 저비용·고배당·가치주 집중이라는 조합으로 안정적 현금흐름과 장기 복리 성장의 균형을 추구한다. 대형 우량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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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에서의 역할 및 투자 적합성 — 이 펀드는 다음과 같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첫째,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주식 시장의 상승 여력은 포기하지 않으려는 투자자. 둘째, 단일 성장주 비중이 높아진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균형을 맞추려는 투자자. 셋째, 장기적 복리 효과를 통해 은퇴자금 등 현금흐름이 필요한 목적 자금의 일부로 활용하려는 투자자다.

시장·금리 환경과 잠재적 영향 — 현재 10년물 국채 금리(4.2%)와 비교할 때 이 ETF의 배당 수익률(3.8%)은 근접한 수준이다. 만약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고배당 주식의 상대적 매력은 다소 약해질 수 있으며 주가 하방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성장주에 대한 조정이 발생하고 가치주가 재평가될 경우, 이 펀드는 비교적 우호적인 흐름을 탈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섹터 비중이 높아 유가·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펀드 수익률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리스크 요인 — 에너지·헬스케어·생활소비재로의 편중은 방어적 성격을 부여하지만, 특정 섹터의 경기 민감성이나 원자재 가격 급등락에 따른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고배당 전략은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노출을 늘리는만큼, 경기 침체 시 배당 삭감 리스크를 주의해야 한다.

성과 및 역사적 맥락 — 이 펀드는 2011년 10월 설정 이후 설정 이후 가치가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 보도에서 강조됐다. 한편, 동일 매체의 투자 서비스(Stock Advisor)가 제시한 상위 10개 종목 리스트에는 이 ETF가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투자 서비스는 과거 2004년 12월 17일의 넷플릭스 추천 시 $1,000 투자액이 $506,935가 된 사례, 2005년 4월 15일의 엔비디아 추천 시 $1,000가 $1,067,514가 된 사례 등을 예시로 제시하며 고수익성 개별 종목 추천 전략의 성과를 홍보했다. 해당 서비스의 총 평균 수익률은 2025년 12월 20일 기준 958%로, 같은 기간 S&P 500의 192%와 비교해 높은 초과수익을 기록한다고 보도되었다.

실무적 조언 및 결론 — 포트폴리오에 SCHD를 포함시키려는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투자 목적(배당 수익 vs 자본 이득)을 명확히 할 것. 둘째, 금리 민감도와 섹터별 노출(특히 에너지)을 감안해 전체 자산 배분을 검토할 것. 셋째, 장기 투자 관점에서 운용보수와 배당 재투자 전략을 통해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단기 금리·원자재 충격에 따른 변동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할 것.

종합하면, 슈왑 미국 배당 주식 ETF(SCHD)저비용·고배당·가치주 중심이라는 조합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면서도 주식 노출을 유지하려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다만 금리와 원자재·섹터 리스크를 고려한 분산과 리밸런싱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시 — 찰스 슈왑은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이며, 원문을 작성한 Daniel Foelber는 Kimberly-Clark, SCHD, Target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Target에 대해 2025년 12월 만기 단기 콜옵션을 매도한 포지션을 갖고 있다. Motley Fool은 AbbVie, Amgen, Bristol Myers Squibb, Chevron, Merck, Target을 추천하고 있으며 Charles Schwab, ConocoPhillips, EOG Resources, ONEOK을 추천한다. 이 보도에 포함된 견해는 기사 작성 시점의 정보에 기반한 것으로, 투자 판단은 독자의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