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마약 사용 및 가족 문제 보도 질문 회피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금요일 뉴욕 타임스가 그의 마약 사용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질문하려는 기자의 노력을 피했다. 이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작년 선거 운동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년 5월 30일, CNBC뉴스(cnbc.com)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월부터 트럼프를 위한 정부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이끌던 중, 백악관 언론 행사에서 폭스 뉴스의 피터 두시 기자가 그에 관한 뉴욕 타임스 보도에 대해 질문을 하려 하자 말을 가로막았다.

뉴욕 타임스는 금요일 아침 머스크가 마취제인 케타민을 정기적으로 사용했으며 또한 엑스터시와 환각 버섯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오벌 오피스에서 트럼프 옆에 앉아 ‘이것이 뉴욕 타임스인가?’라며 반문했다. 그는 ‘가짜 뉴스를 보도한 뉴욕 타임스가 퓰리처 상을 받았다는데, 최근 법원이 이를 되돌려야 한다고 판결했다’며 기자의 질문을 회피했다.

NBC 뉴스는 타임스의 기사 내용을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인 머스크의 회사를 포함한 미국 정부의 계약사 스페이스X가 포함되어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2024년 캠페인을 크게 후원했으며, 그의 백악관 재당선을 위해 2억 5천만 달러 이상을 써왔다.

NBC는 백악관과 머스크에게 논평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응답은 없었다. 타임스는 나중에 백악관 대변인의 코멘트를 추가하며 ‘머스크가 정부 낭비를 줄인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대변인은 또한 머스크의 약물 사용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이 뉴스는 현재 진행 중이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