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 알파벳(구글)의 Echoes 알고리즘이 대형 양자 AI 성과를 달성했다다.
• 엘론 머스크는 이번 성과가 양자컴퓨팅의 관련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다.
• 구글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기타 양자컴퓨팅주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다.
AI에서 양자컴퓨팅으로 번지는 투자 열기
새로운 메가트렌드가 나타날 때마다, 인접 영역에서도 고수익을 약속하는 기회가 쏟아지는 것이 상례다. 지난 3년 동안 증시의 사상 최고가를 견인한 주된 테마는 인공지능(AI)이다. 전통적으로 AI 관련주는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기업을 포함하지만, 최근에는 원자력과 인프라와 같은 연관 시장도 AI 혁신의 수혜를 크게 입었다다.
2025년 11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AI 영역 내부에서 새롭게 투자자들의 ‘반짝이는 목표’로 급부상한 분야가 바로 양자컴퓨팅이다. 본 기사는 양자 AI가 왜 주목받는지를 먼저 정리한 뒤, 알파벳(NASDAQ: GOOGL, GOOG)이 방금 달성한 돌파구와, 그 성과에 대한 엘론 머스크의 평가가 왜 무게감을 가지는지 설명한다다.
어디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한 분석팀은 지금 당장 사야 할 ‘최고의 10개 종목’을 공개했다며, 해당 목록이 향후 비정상적으로 큰 수익 가능성을 지닌다고 전한다다.
왜 양자 AI가 중요한가
양자 AI는 컴퓨팅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지닌다. 전통적인 컴퓨터는 0과 1의 이진 비트로 알고리즘과 프로그램을 처리한다. 반면, 양자컴퓨터는 큐비트(qubit)를 사용한다다.
큐비트는 동시에 여러 상태에 존재할 수 있는데, 이를 중첩(superposition)이라 부른다. 이론적으로 양자 시스템은 한 번에 한 가지 경우의 수를 따지는 고전 시스템과 달리, 여러 결과를 동시에 모델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는 고도화된 시뮬레이션—금융 리스크 관리 향상, 기상 예측, 임상 연구 등—에서 특히 유용할 수 있다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는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양자 애플리케이션이 수조 달러 규모의 경제적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아직 양자컴퓨팅은 대체로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JPMorgan Chase, Amgen, Honeywell 등 기술 영역 밖의 굵직한 기업들이 최근 양자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다.

구글, 정말 ‘양자 돌파구’를 이뤘나
알파벳은 인터넷 검색, 소비자 전자기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아래에는 이른바 문샷을 탐색하는 다수의 자회사가 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 웨이모(Waymo), AI 연구소 딥마인드(DeepMind) 등은 그 대표적 사례이며, 구글의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이끄는 축이기도 하다다.
지난주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구글의 Echoes 알고리즘이 자사의 맞춤형 양자 Willow 프로세서에서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verifiable quantum advantage)”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다. 요지는, 구글이 수행한 시뮬레이션 결과가 반복 수행해도 동일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이는 해당 양자 알고리즘이 복잡한 질의에 대해 결정적인 해답을 찾았음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핵심이 된다다.
피차이가 이 소식을 X(구 트위터)에 게시하자, X의 소유주인 엘론 머스크가 직접 댓글을 남겼다다.
“축하한다. 양자컴퓨팅이 관련성을 갖기 시작하는 것 같다.”
— Elon Musk (@elonmusk), 2025년 10월 22일
머스크는 테슬라 CEO일 뿐 아니라, 우주 탐사, 의료기기, 소셜미디어, AI 등 다양한 사업을 이끄는 연쇄창업가이자 기술가다. 그가 “양자컴퓨팅이 상업적 관련성을 향해 진전 중”이라고 언급한 대목은, 그 자체로 기술·산업계 전반에 심리적 신호를 줄 수 있다다.
지금 살 만한 양자컴퓨팅 주식은 무엇인가
시장에서는 아이온큐(IonQ),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처럼 이른바 양자 ‘순수 플레이’(pure play)가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다. 다만, 그들의 고수익 성과에만 시선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경계도 나온다다.
해당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매출이 미미하고, 현금 소진 속도(burn rate)가 높아 지속가능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이와 동시에 임원·내부자 매도와 자금 조달을 위한 잇단 신주 발행도 관측돼, 경영진이 최근의 과도한 모멘텀을 활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그리고 물론 알파벳 같은 대형 우량주는 맞춤형 프로세서부터 차세대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양자컴퓨팅을 탐색하고 있다다. 이들은 이미 AI 붐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으며, 양자컴퓨팅은 그 위에 더해질 추가 촉매에 가깝다. 반대로, 아이온큐·리게티·디웨이브의 향후 궤적은 양자 AI가 수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현상으로 현실화되는지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한다다.
이러한 맥락에서, 일부에서는 양자 순수 플레이를 고위험 ‘밈 주식’으로 판단하며, 데이 트레이더에게 더 적합하다고 본다다. 지금의 모멘텀을 추종하면 그레이터 풀 이론에 노출될 수 있고, 열기가 식을 때 ‘가방을 들고 서 있는’ 처지에 남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다.
결론적으로, AI와 양자의 접점에서는 빅테크 혼합 보유가 장기적 관점에서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평가가 제시된다다.
지금 알파벳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알파벳을 매수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다. The Motley Fool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은 지금 사야 할 ‘최고의 10개 종목’을 방금 선별했는데, 그 목록에 알파벳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 리스트에 오른 10개 종목은 향후 수년간 대형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다.
예컨대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해당 리스트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지금 $603,392가 됐을 것이고,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목록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넣었다면 지금 $1,241,236이 됐을 것이라고 전한다다. 한편,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은 1,072%로, S&P 500의 194%를 크게 앞선다고 덧붙인다다. 최신 톱10 리스트는 가입 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다.
*Stock Advisor 성과 기준일: 2025년 10월 27일
용어 설명과 독자 참고
•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 양자 알고리즘이 내놓은 결과를 반복 실험해도 동일하게 재현할 수 있음을 뜻한다다. 핵심은 재현성과 검증 가능성이다다.
• 순수 플레이(pure play): 단일 사업 영역에 집중하는 기업을 뜻한다다. 양자 순수 플레이는 수익 구조가 양자 분야에 크게 의존한다다.
• 그레이터 풀 이론: 높은 가격에 사줄 ‘더 큰 바보’가 있다는 믿음에 기대 매수하는 행태를 설명하는 개념이다다.
기타 고지
JPMorgan Chase는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다. Adam Spatacco는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다. The Motley Fool은 알파벳, 아마존, 암젠, IBM, JPMorgan Chase,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에 포지션을 보유 및 추천한다다. 또한 The Motley Fool은 마이크로소프트 2026년 1월 만기 $395 롱 콜, 마이크로소프트 2026년 1월 만기 $405 숏 콜 전략을 추천한다다. The Motley Fool에는 별도 공시 정책이 있다다.
본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필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다.
게시일: 2025년 11월 2일 15:13:00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