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NASDAQ:NVDA)는 수요일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이 자사의 AI 칩을 주요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더욱 엄격히 규제함에 따라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여전히 시간 외 거래에서 3% 상승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으며, 지난 1년간 주가가 거의 세 배로 증가했지만, 현재 엔비디아는 판매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한 무역 제한과 AI 데이터 센터 시장의 성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워싱턴의 장기간에 걸친 노력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AI 칩 수출에 대한 제한이 더욱 엄격해져, 반도체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었다. 중국에 합법적으로 수출할 수 있었던 유일한 AI 프로세서인 H20 칩의 판매에 대한 새로운 미 규제로 인해 55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였으며, CEO인 젠슨 황은 이전에 이러한 제한으로 인한 매출 영향이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알파벳(NASDAQ:GOOGL)과 같은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은 올해 AI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배정하였지만, 전 세계 무역 정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그러한 지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1분기 조정 기준으로 주당 81센트를 벌어들였으며, 월가는 엔비디아의 칩 일부 판매 제한의 영향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애널리스트의 추정치가 크게 달랐다. 이러한 비용을 제외하면, 1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96센트였을 것이다. LSEG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5일 이후 엔비디아가 H20 운송에 추가적인 허가가 필요하다고 말한 후 애널리스트 17명이 제공한 추정치에 따르면, 회사의 조정 분기 수익 추정치는 주당 93센트였다.
인공지능 시장의 중요한 지표인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을 약 450억 달러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플러스 마이너스 2%까지 변동 가능하다. LSEG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는 459억 달러였다. 이 예측에는 최근 수출 제한으로 인해 약 80억 달러의 H20 매출 손실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