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이목이 인공지능(AI)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NASDAQ: NVDA)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집중된 가운데, 이번 발표는 기대에 부응했다. 총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441억 달러로, 예상치인 433억 달러를 초과했다. 엔비디아는 AI 혁명을 주도하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또 다른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으며, 이 부문의 수익은 73% 증가하여 39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6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조정된 순이익률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H20 칩의 45억 달러 감가상각을 조정한 결과 71.3%였다. 하단 지표로는 주당 조정 순이익이 0.81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H20 감가상각을 제외할 경우 0.96달러였을 것이다.
2분기를 내다보면, 엔비디아는 칩 수출 제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450억 달러의 수익을 예측하고 있다. 이는 칩 수출 제한이 없었다면 80억 달러 더 많았을 수치다.
투자자들은 이 보고서에 만족하며 엔비디아 주식은 사후 거래에서 4.9% 상승하였다. 흥미롭게도, 다른 AI 주식인 코어위브(NASDAQ: CRWV)는 엔비디아보다 더 크게 상승하여 사후 거래에서 5.6% 증가했다.
코어위브와의 연결
코어위브는 생성형 AI에 초점을 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운영하며, 기업이 필요에 따라 AI 컴퓨팅 파워를 임대할 수 있게 한다. 대부분의 경우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여 이루어진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의 주요 고객이자 주요 투자자다. 코어위브 주식은 지난 5월 초 엔비디아가 주식 2,42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치가 25억 달러 이상이라는 공시 이후 상승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보다 훨씬 작은 6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지니고 있으며, 주식의 변동성이 더 크기 때문에 AI에 대한 노출도 더 크다. 최근 신규 상장은 회사의 급격한 성장에 대한 수혜를 누리고 있지만, 엔비디아 부품 및 물리적 인프라 비용으로 인한 큰 손실에 대처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상장 첫 분기에서 코어위브의 수익은 420% 증가하여 9억 8천 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1억 2,920만 달러에서 3억 1,460만 달러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IPO 관련 비용인 주식 보상 및 이자 비용이 4,070만 달러에서 2억 6,380만 달러로 급증한 데 기인한다.
조정 영업 이익(주식 보상을 제외한)은 2,500만 달러에서 1억 6,260만 달러로 증가하여 사업 구조가 수익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코어위브가 엔비디아를 능가할 수 있는 이유
엔비디아는 여전히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GPU와 기타 부품을 공급하며 AI 내러티브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AI에서의 잠재적 성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기에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 시가 총액 3조 3,000억 달러의 엔비디아가 투자자들에게 놀라움을 주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반면에 코어위브의 잠재력은 덜 이해되고 모델링하기 어렵다. 신생 주식으로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그 사업 모델과 장기적인 수익성을 파악하는 중이다. 엔비디아의 실적 보고서는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점에서 코어위브의 성장에 대한 신뢰를 더해준다.
엔비디아가 AI 팩토리를 전속력으로 추진하는 동안 코어위브의 성장 전망도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면, 코어위브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파트너인 이 회사는 3월 28일 IPO 이후 이미 두 배로 증가했으며 AI 수요가 강하게 유지된다면 더욱 상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