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배치 논의 중

대만의 폭스콘과 미국의 인공지능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휴스턴의 새로운 폭스콘 공장에서 엔비디아 AI 서버를 생산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엔비디아 제품 생산에 처음으로 사용되는 사례이며, 폭스콘의 AI 서버 공장에서 생산 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용하는 최초의 공장이 될 것이다.

2025년 6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배치는 앞으로 몇 달 내에 최종 결정될 전망이며, 이는 제조 공정을 변혁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간형 로봇의 도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폭스콘은 엔비디아와 함께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며, 중국의 UBTech사가 만든 휴머노이드를 시험해 보았다. 소식통들은 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얼만큼의 규모로 배치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내년 1분기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폭스콘의 새로운 휴스턴 공장이 엔비디아의 GB300 AI 서버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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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장은 새로운 시설로 기존 AI 서버 제조 공장보다 넓은 공간을 자랑하여 휴머노이드 로봇 배치에 적합하다.

폭스콘과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한편, 폭스콘은 올해 11월 연례 기술 행사에서 두 가지 버전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는 다리가 있는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바퀴가 달린 자율이동 로봇(AMR) 기반 모델로, 다리가 있는 모델보다 저렴할 것이다.

엔비디아는 4월에 텍사스에 AI 슈퍼컴퓨터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휴스턴의 폭스콘과 댈러스의 위스트론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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