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식을 150달러 이하에서 매수해야 할까?

올해 초는 시장 스타인 엔비디아(NASDAQ: NVDA)에 쉽지 않은 시기였다. 주가는 여러 이유로 하락했으며, 이는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시장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 계획, 기술 지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한 것이었다. 이 모든 위험 요인들은 선도적인 AI 칩 설계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15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게 만들었다. 사실, 주가는 올해 초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2025년 6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에 주가는 반등하여 연간 손실을 회복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는 150달러에 가까워졌다. 수출 통제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다른 저항 요인은 완화되었다. 최근 실적 보고서에서 기술 기업들은 여전히 AI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음을 밝혔는데, 이는 엔비디아에 긍정적인 신호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영국과 중국과의 초기 협약을 체결하여 관세가 기업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투자자들에게 주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시장에 집중하기로 한 결정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크게 주목받았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는 원래 게임 시장을 겨냥했지만, 10년 이상 전에 회사는 AI의 잠재력을 보고 초점을 이동시켰다. CEO 젠슨 황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든 모든 칩은 AI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말했다.

데이터 센터 매출, 특히 AI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면서 최근 연도에는 세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기록적인 130억 달러의 매출에 도달했다. 엔비디아는 순이익도 크게 증가시켰다. 이는 스스로의 판매에서 높은 수익성을 통해 가능했던 것으로, 최근 분기에서 매출 총 이익률은 70%를 초과하며 지속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투자자들이 걱정했던 한 영역이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 지역은 매출의 13%를 차지했지만,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가 대부분의 매출을 미국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AI 거물인 엔비디아의 성장을 크게 둔화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작년 엔비디아는 미국에서 6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AI 추론을 위한 컴퓨팅 성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경쟁사들도 계속해서 엔비디아의 앞 길을 가로막고 있다. 예를 들어, AMD는 최근 MI350이라는 칩 제품군을 출시하여 엔비디아의 블랙웰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연례적으로 혁신을 이루는 시장 선두주자로, 이를 뒤엎기쉽지 않다.

미래를 준비하는 가운데, 엔비디아와 AMD 같은 경쟁자들이 이 시장에서 주요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많다. AI 인프라 구축이 크게 진행되고 있고, AI의 새로운 성장 단계가 막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개발과 사용의 모든 단계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AI 제품 및 서비스 전체 포트폴리오를 현명하게 구축했다.

결국, 엔비디아가 최근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성장 이야기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50달러 이하에서 엔비디아를 매수할 것인가? 주가가 이 수준을 넘어서더라도 장기적으로 보유한다면 큰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주식을 사야 할 필요는 없다.

현재 밸류에이션을 고려하였을 때–올해 초 50% 이상이었던 선행순익비율이 33배에 거래되고 있는 지금 엔비디아는 이 시점에서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