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오픈AI(OpenAI)에 약 $200억(약 26조원)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투자는 채팅형 인공지능(Chat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진행 중인 최신 자금조달 라운드의 일환으로, 완료될 경우 엔비디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가 된다.
2026년 2월 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관여자들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약 $200억 투자를 최종 확정 단계에 두고 있으나 아직 계약이 완전 확정된 것은 아니며 조건이 변경될 여지도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소식을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사들을 근거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최대 $1,000억까지 자금을 조달하려 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은 주요 기술기업들로부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나스닥: AMZN)은 최대 $500억까지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고,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Corp., 도쿄증권거래소: 9984)도 최대 $300억 규모의 투자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보도에서는 파이낸셜타임스(FT)가 엔비디아가 $200억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 보도는 또한 엔비디아와 오픈AI 간의 관계가 인공지능 붐의 중심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엔비디아 내부에서 이번 투자 규모를 둘러싼 논쟁과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거래는 완료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되지만 아직 최종 확정 전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주말을 맞아 회사가 오픈AI의 다음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투자가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해온 투자 중 잠재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의 다음 재원 조달 라운드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는 엔비디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일 수 있다.” — 젠슨 황(요약 인용)
용어 설명(비전문가를 위한 안내) : 이번 기사에서 언급된 주요 용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오픈AI(OpenAI)는 인공지능 연구 및 제품 개발을 하는 미국 기업으로, ChatGPT라는 대화형 AI 모델을 상용화한 회사다. 엔비디아(NVIDIA)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제조사로,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고성능 연산장비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이다. 자금조달 라운드(funding round)는 스타트업·비상장 기업 또는 비상업적 단체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일정 규모의 자금을 모으는 절차를 말한다. 투자 규모가 커질수록 참여사 간의 협상과 조건 설정, 지분 구조 변화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투자의 의미와 시장 영향 분석 : 이번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결정은 여러 방면에서 파장을 미칠 수 있다. 우선 기술적·수요 측면에서 보자면, 오픈AI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면 대규모 모델 학습과 추론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고성능 GPU 수요의 추가 확대를 의미하며,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과 주문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가 전략적 투자자로서 오픈AI의 주요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가지게 되면, AI 생태계 내에서의 파트너십·제품 협업의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 관점에서는 투자 소식 자체가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와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규모의 전략적 투자 참여는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반대로 자체 자금 운용과 재무건전성에 대한 내부 우려(예: 과도한 현금 투입 여부)가 제기될 경우 투자자들의 단기적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보도는 아직 최종 확정 전이라는 점을 동시에 강조하므로, 시장에서는 ‘확정 전 룸(변동성)’이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규제·경쟁 관점 : 대규모 투자가 최종화될 경우, 미국 및 국제 규제당국의 산업·경쟁 심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AI 인프라와 데이터에 대한 집중이 특정 기업에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은 반독점 및 국가안보 차원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소프트뱅크 등 다른 주요 기술·금융 플레이어들도 대규모 참여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라운드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향후 AI 기술 확보와 시장 지배력 경쟁의 전초전이 될 수 있다.
전문가 평가(시장 관찰자들의 전망) : 다수의 시장 분석가와 업계 관찰자들은 이번 라운드가 확정되면 AI 생태계 내에서의 자금 재편과 기술 투자 흐름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GPU 공급과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오픈AI와의 협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며, 이는 엔비디아의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 규모와 해당 투자로 인한 지분구조 변화가 엔비디아의 재무 정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규제 리스크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결론 :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합의는 현재 임박한 상태이나 아직 최종 확정 전이다. 오픈AI가 목표로 하는 $1,000억 규모의 자금조달 라운드는 AI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자본 재편을 예고한다. 시장과 규제 당국의 관심 속에서 향후 거래 조건의 변동 가능성, 투자 확정 시점 및 그 이후의 협력 구조 등은 계속 주시해야 할 주요 변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