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양자 컴퓨팅 연계 신기술 ‘NVQLink’ 공개… AI 가속 컴퓨팅과의 연결 강화로 투자 매력 부각

핵심 포인트엔비디아(Nvidia)가 양자 컴퓨팅과 가속 컴퓨팅을 연결하는 신기술을 공개하며, 양자 컴퓨팅 상용화 이후에도 자사 시스템의 핵심성이 유지될 수 있음을 부각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여전히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은 대규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대안 관점에서, 순수 플레이(예: IonQ, Rigetti Computing)에 비해 변동성이 낮은 방식으로 양자 컴퓨팅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제시됐다.

2025년 11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은 가장 뜨거운 분야 중 하나다. 2025년 들어 해당 업종의 일부 종목은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주간 단위로 두 자릿수 등락을 보일 만큼 변동성이 크다. 대다수 투자자는 양자 컴퓨팅이 컴퓨팅 지형을 바꿀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IonQ나 Rigetti Computing 같은 순수 플레이 기업 투자에 따른 극심한 변동성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엔비디아(NASDAQ: NVDA)처럼 양자 컴퓨팅 생태계에 보조적(ancillary)으로 연결되는 기업이 대안으로 주목된다. 양자 컴퓨팅은 진공 속에서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AI 경쟁을 위해 구축 중인 고성능 가속 컴퓨팅 인프라와 연결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발표를 통해 이러한 연결 지점에서 자사의 역할을 명확히 했으며, 이는 양자 컴퓨팅 관련 투자 매력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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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본사 이미지


엔비디아, 양자 컴퓨팅에 대한 입장 선회

올해 초 젠슨 황(Jensen Huang) 최고경영자(CEO)는 실용적인 양자 컴퓨팅이 15~3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양자 컴퓨팅 기업들이 예상보다 상용화가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성과를 내놓자, 젠슨 황은 입장을 바꿨다. 엔비디아는 이제 양자 컴퓨팅을 적극 포용하고 있으며, 가속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발표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GTC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NVQLink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양자 프로세싱 유닛(QPU)을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장치(GPU)가속 컴퓨팅 장치에 연결해 준다. 이는 양자 컴퓨팅이 실제로 유용해져 기존 인프라에 플러그인할 수 있는 시점이 도래했을 때 사실상 필수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는 핵심 혁신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이 장치 개발을 위해 복수의 국가 연구소와, IonQ 및 Rigetti Computing 같은 순수 플레이 기업들과 협력했다. 더불어 NVQLink 호환성 여부는 실제 양자 컴퓨팅 역량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가려낼 수 있는 유용한 스크리닝 잣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됐다. 호환되지 않는 기업은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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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이 장치가 엔비디아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양자 컴퓨팅 확산이 본격화되는 시기에는 그 중요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NVQLink는 장기적으로도 엔비디아의 기술적 관련성을 보장하는 장치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 중요한 고려 요소다.


양자 컴퓨팅 없이도 강력한 엔비디아의 성장 드라이버

양자 컴퓨팅과 무관하게도, 엔비디아는 여전히 투자자들이 선택할 만한 최상급 종목으로 평가된다. 동사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 중이며,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이 가능한 모든 예산을 투입해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를 증설하고 있다. 이 인프라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 GPU로 구축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GTC 행사에서 젠슨 황은 향후 5개 분기 동안 데이터센터용 고급 GPU에 대한 $5,000억 규모의 주문이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엔비디아의 지난 12개월 매출은 $1,650억이다. 공급 제약으로 인해 모든 주문이 매출로 전환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만약 전환된다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새로운 성장 트랜치가 개방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엔비디아 주가는 내년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NVDA 선행 PER 차트

분석가들은 젠슨 황이 발표한 이 대규모 성장 기대를 아직 컨센서스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주가는 보이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기사 작성자는 이러한 점을 근거로 엔비디아를 매수하기 적합한 종목이라고 평가하며, 11월 19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 매수할 만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추가 맥락: 추천 종목과 수익률 사례

보도에 따르면, 스톡 어드바이저(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지금 사야 할 10개 종목을 제시했으며, 엔비디아는 그 목록에 없다고 전했다. 해당 리스트에 오른 종목들이 향후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설명도 함께 전해졌다. 과거 사례로, 2004년 12월 17일 추천된 넷플릭스의 경우 추천 시점에 $1,000를 투자했다면 $592,390이 되었고, 2005년 4월 15일 추천된 엔비디아에 동일 금액을 투자했다면 $1,196,494에 달했다는 수익률 사례가 제시됐다. 또한 스톡 어드바이저의 총 평균 수익률1,052%로, 같은 기간 S&P 500193%를 크게 앞섰다고 전했다. 해당 수익률은 2025년 11월 3일 기준이다.

아울러 Keithen Drury는 엔비디아 보유 포지션이 있으며, The Motley Fool 역시 엔비디아에 보유 및 추천 입장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The Motley Fool의 공시 정책(disclosure policy)이 존재한다는 점도 안내됐다.


용어 설명 및 해설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양자역학의 중첩과 얽힘 원리를 이용해 특정 문제를 고전 컴퓨팅보다 압도적으로 빠르게 풀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컴퓨팅 방식이다. 다만 모든 문제에서 우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최적화, 암호 해독, 신소재 탐색 등 특정 영역에서의 돌파구가 기대된다.

QPU(Quantum Processing Unit)는 양자 비트(큐비트)를 조작하는 양자 연산 장치로, 극저온·진공·전자기 환경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 동작한다. 반면 GPU(Graphics Processing Unit)는 대규모 병렬 연산에 특화된 가속 칩으로, 현대 AI 학습·추론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NVQLink는 이러한 QPU와 GPU를 저지연·고대역으로 연결해 하이브리드 워크로드를 가능하게 하는 연결 기술로 소개됐다.

가속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은 CPU 외에 GPU, DPU 등 특화 프로세서를 동원해 처리량과 효율을 높이는 접근법을 말한다.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플랫폼 사업자)는 대규모 자본지출로 데이터센터 내 가속 컴퓨팅 자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사에 따르면 그 중심에 엔비디아 GPU가 서 있다.

선행 PER(Forward P/E)는 향후 1년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주가수익비율이다. 보도는 엔비디아가 선행 1년 PER 31배 수준에서 거래된다고 전하며, 이는 젠슨 황이 발표한 향후 5개 분기 $5,000억 규모 주문이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경우 실제 체감 밸류에이션이 더 낮게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전문적 해설

이번 NVQLink 발표는 양자-고전(가속) 하이브리드 컴퓨팅 전환을 염두에 둔 인터페이스 표준화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자 컴퓨팅은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기존 AI·HPC 인프라와 공존하는 형태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저지연·고대역 연결과 생태계 호환성이 경쟁우위를 좌우할 수 있다. 기사에서 강조된 호환성은 기술적 실체가 있는 플레이어를 가려내는 실용적 기준으로 기능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연구기관의 도입 리스크를 낮추는 요소가 된다.

또한 단기 재무영향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양자 상용화 시점에 엔비디아가 연결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포지셔닝은 장기 성장성 방어에 효과적이다. 동시에 AI 수요에 기반한 $5,000억 주문$1,650억 TTM 매출의 대비는, 공급 제약이 풀릴 경우 추가적인 성장 랠리를 촉발할 수 있는 업사이드를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은 기사 전반의 메시지—AI와 양자 양 날개에서의 성장 동력—를 뒷받침한다.


기타 안내 및 고지

본 기사 말미에 따르면, 이 글에 제시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Keithen Drury는 엔비디아 보유 포지션이 있으며, The Motley Fool은 엔비디아에 대해 보유 및 추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공시했다. The Motley Fool의 공시 정책 존재도 안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