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미국 주문형 제조(디지털 제조) 플랫폼 기업 Xometry(나스닥: XMTR)의 대표가 직접 보유 중인 클래스A 주식 일부를 공개시장 매도로 처분해 171만 달러(약 21억 원대)를 실현했다. 회사의 최근 실적 호조와 함께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87.51% 상승했으며, 이번 처분은 세금 원천징수 목적의 사전 설정 매매 계획(Rule 10b5-1)에 따른 자동 실행이었음이 SEC 제출 문서로 확인된다.
2026년 1월 11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Sanjeev Singh Sahni Xometry 대표는 목요일(현지시각) 직접 매도 방식으로 26,190주를 처분하여 총 $1.71 million(약 171만 달러)의 매각대금을 확보했다. 이는 SEC에 제출된 Form 4(내부자거래 신고서) 내용을 통해 공개된 사실이다.
SEC Form 4에 기재된 거래 요약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모두 공개시장(오픈마켓)에서 직접 매도된 주식으로, 신탁이나 간접 소유 구조, 파생상품 등은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 매도 후 Sahni 대표의 직접 보유 주식은 63,130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처분 이전 직접 보유의 약 29.32%가 감소한 수치이다. SEC 제출서류에 기재된 가중평균 매도가격은 $65.47이며, 장 마감 기준 평가액은 주당 $62.89로 환산되어 직접 보유 지분의 잔존 가치는 약 $4.0 million으로 산정된다.
거래의 배경 및 의미
회사는 이번 매도가 Rule 10b5-1에 따른 사전 설정 매매 계획(Planned trading program)에 따라 자동으로 실행된 비재량적(discretionless) 거래였고, RSU(제한주식유닛)의 베스팅(확정)에 따른 세금 원천징수 목적과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경영진의 즉각적·의도적 내부정보 기반 ‘신호'(signal)로 해석하기에는 제약이 있다. 다만, 대표의 보유 지분이 여전히 약 $4.0 million 수준으로 남아 있어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 정렬(alignment)은 유지되고 있다.
거래 비교와 역사적 맥락
보도에 따르면, 이번 매도는 Sahni 대표의 최근 거래 중 주식 수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큰 규모이나, 최근 1년 내에는 1월에 4,446주를 매도한 기록이 있어 이번 매도는 그보다 훨씬 큰 규모였다. 내부자 매도 규모와 빈도는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되는 사항이나, 10b5-1 계획에 따른 자동 실행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매도 신호 이상의 해석은 보수적이어야 한다.
회사 실적 및 사업 개요
Xometry는 CNC 가공, 3D 프린팅, 사출 성형, 판금 가공 등을 포함한 주문형(on-demand) 디지털 제조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한다. 구매자가 미국 내외의 검증된 공급망 네트워크를 통해 맞춤형 부품과 어셈블리를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항공우주·방위, 자동차, 소비재, 전자·반도체, 의료·덴탈,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군을 고객으로 둔다.
최근 재무지표(최근 12개월, TTM 기준)는 매출 $642.78 million, 순손실 ($62.99 million)이며,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87.51% 상승했다. 회사는 최근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 $180.7 million(전년 동기 대비 +28%)을 기록했고, 그중 마켓플레이스 매출은 31% 성장했다. 총이익률(매출총이익률)은 35.7%로 개선되었고,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6.8 million 개선되어 $6.1 million을 기록했다. 분기 말 현금 및 유가증권 잔액은 $225 million으로 보고되며,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적 분석 및 향후 영향(기술적·정책적 고려 포함)
이번 거래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투자자 및 시장에 의미를 가진다. 첫째, 10b5-1 매도 계획에 따른 자동 매도였다는 점은 경영진의 단기적 매도 의도가 아닌, 제도적·세무적 사유에 기인한 처분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매도 자체가 곧바로 회사 실적에 대한 부정적 신호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둘째, 대표가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경영진과 주주간 이해관계 일치의 관점에서 안정적이다.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은 복합적이다. 회사의 최근 분기 실적 개선(매출 및 마진 개선, 조정 EBITDA 흑자 전환)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이다. 반면, 순손실이 여전히 존재하고 매크로 환경(금리, 자본시장 유동성) 변화가 기술주·성장주에 미치는 영향은 주가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특히 내부자 매도는 단기적으로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이번 거래의 경우는 계획적·비재량적 처분이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 관점에서 고려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Xometry의 핵심 리스크는 수익성의 지속적 전환과 기업 고객 확보·유지에 따른 매출의 질적 개선 여부이다. 둘째, 플랫폼 확장이 지속되며 공급망 검증 및 품질 관리를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가 장기 경쟁력의 관건이다. 셋째, 매크로·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용어 설명
Rule 10b5-1: 내부자가 주식 매수·매도 시점을 사전에 약정해 자동으로 거래가 실행되도록 하는 제도로서, 내부자 거래 규제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거래는 일반적으로 ‘비재량적’ 거래로 분류된다.
SEC Form 4: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문서로, 임원·이사·주요주주의 회사 주식 거래 내역을 공시한다. 내부자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정이다.
RSU(Restricted Stock Unit): 근로계약에 따라 일정 기간의 근속 또는 성과 충족 시 주식으로 전환되는 제한주식유닛이다. 베스팅 시점에 과세가 발생하며, 세금 원천징수 목적의 주식매도는 일반적이다.
가중평균 가격(Weighted average price): 거래에서 각 가격대별 체결량을 반영해 평균 가격을 산출한 값으로, 거래의 전체 평균 단가를 나타낸다.
결론
이번 Sahni 대표의 주식 매도는 사전 설정된 매매 계획과 RSU 관련 세무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서상 명확히 드러나며, 대표의 보유 지분은 여전히 남아 있어 경영진의 이해관계는 유지되고 있다. Xometry의 최근 분기 실적 개선과 현금 여력 증가는 중장기 성장 기대를 뒷받침하나, 여전히 존재하는 순손실 구조와 외부 환경 변동성은 투자자가 주의해야 할 변수로 남아 있다. 투자자는 내부자 거래의 성격, 회사의 분기별 실적 추세, 시장 금리 및 밸류에이션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