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릭시스, 향후 10년간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는 3가지 이유

엑셀릭시스(Exelixis)는 소규모 바이오텍이지만 표적 항암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통해 향후 시장 수익률을 능가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약물인 카보잔티닙(cabozantinib) 프랜차이즈가 현재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잔잘린티닙(zanzalintinib) 등 신약 후보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치료 영역과 매출 기반이 크게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2026년 2월 28일,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엑셀릭시스의 주가는 최근 1년간 20%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5년간에는 97%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2025회계연도 기준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3억($2.3B)으로 집계되었고, 주당순이익(EPS)은 $2.78로 전년 대비 57.9% 증가했다. 회사는 또한 $7.5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이는 주당순이익 개선과 주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elixis 이미지사진 출처: Getty Images


1. 카보잔티닙(Cabozantinib)이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엑셀릭시스의 주력 치료제는 카보잔티닙이며, 제품명으로는 정제 형태의 Cabometyx와 캡슐 형태의 Cometriq로 판매되고 있다. Cabometyx는 신장암 치료의 선도적 요법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갑상선암, 간암, 진행성 췌장 신경내분비종양(advanced pancreatic neuroendocrine tumors) 치료에도 승인되어 있다. Cometriq는 진행성 전이성 수질 갑상선암(medullary thyroid cancer)이라는 드물고 공격적인 암종 치료에 사용된다.

카보잔티닙은 폐·흉선·위장관에서 발생하는 진행성 신경내분비종양(advanced neuroendocrine tumors)에 대한 임상 3상 시험도 진행 중이다. 또한 엑셀릭시스는 2024년에 MSN Pharmaceuticals와의 소송을 통해 잠재적 제네릭 경쟁을 방어한 바 있어, 회사는 이 약품에 대한 제네릭 경쟁이 빠르면 2031년 초까지는 가시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지적재산과 소송 방어 성과는 중장기 매출 보호에 긍정적 요인이다.

재무 측면에서 보면, 2025회계연도 매출 $2.3B 중 상당 부분이 카보잔티닙 프랜차이즈에서 발생했고, EPS는 $2.78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되었다. 자사주 매입은 잔여 주식 수를 줄여 주당이익을 높이는 역할을 하므로 단기적으로 주가에 우호적일 수 있다.


2. 잔잘린티닙(Zanzalintinib)은 더 큰 매출 기회가 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2월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대한 잔잘린티닙의 신약허가신청(NDA)이 접수되었으며, 규제 당국은 늦어도 12월 3일 이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잔잘린티닙은 이미 여러 암종을 대상으로 4건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초기 단계(early-stage) 시험도 3건 이상 병행되고 있다. 특히 대장암 환자의 치료에서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의 병용요법으로 승인 검토 대상이 됐다는 점은 상업적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된다.

엑셀릭시스는 또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를 초기 파이프라인에 포함하고 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는 항체가 특정 암세포를 찾아가 결합한 뒤 세포독성 약물을 표적 전달함으로써 정상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기술은 정밀의학 시대의 핵심 플랫폼 중 하나로 여겨지며, 성공적인 개발 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3. 파트너십 전략이 상업화와 확장에 기여한다

엑셀릭시스는 다수의 파트너와 협력해 상업화와 임상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다케다(Takeda)입센(Ipsen)과의 협업을 통해 카보잔티닙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현지 규제·유통 역량을 활용한 전략이다. 1월에 발표된 협약에서 엑셀릭시스는 유전자 기반 검사 회사인 나테라(Natera)의 Signatera 검사를 활용해 무잔여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 양성인 2기·3기 대장암 환자를 선별하고, 이들을 잔잘린티닙의 임상 3상 ‘Stellar-316’ 시험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험은 올해 중반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엑셀릭시스는 머크(Merck)와 협력해 잔잘린티닙과 Keytruda(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으로 두경부암을 치료하는 임상 3상과, Welireg(벨리렉스? 혹은 유사 표기 제약제품)과 병용해 신장암을 치료하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대형 제약사와의 제휴는 임상 설계, 규제 대응, 상업화 역량 측면에서 중요한 장점을 가져온다.


전문적 해석 및 향후 영향 분석

엑셀릭시스가 단일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의존하는 단계에서 파이프라인으로 다각화하는 과정은 회사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잔잘린티닙이 승인·상용화되면 카보잔티닙에 집중된 매출 구조가 변화하면서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임상 실패나 규제 지연, 경쟁 약물의 부상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카보잔티닙의 특허나 시장 보호 기간이 예상보다 짧아지면 중장기 매출에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재무적 관점에서 보면, $2.3B 매출과 $2.78 EPS 개선, 그리고 $750M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 주가 지지 요인이다. 그러나 장기적 주가 모멘텀은 신약 후보의 임상결과와 상업화 성공 여부에 더 크게 좌우될 것이다. 규제 일정(예: 잔잘린티닙 관련 심사 완료 시점)과 주요 임상 데이터 발표 시점은 투자 리스크와 기회를 가르는 분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시나리오별 요약

긍정적 시나리오: 잔잘린티닙의 승인 및 다수 적응증에서의 임상 성공, 글로벌 파트너십의 원활한 상업화로 연간 매출 및 수익성 가속화. 이는 주가의 추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중립적 시나리오: 일부 적응증에서 제한적 상용화 성과와 중장기적 카보잔티닙 매출 유지. 주가 변동성은 존재하나 점진적 성장이 예상된다.

부정적 시나리오: 임상 실패, 규제 지연, 예상보다 빠른 제네릭 경쟁 진입 시 매출·이익 하방 압력 발생. 이 경우 주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


전문 용어 설명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체가 특정 암세포 표면의 표적 단백질을 인식·결합하고, 항체에 결합된 세포독성 약물을 표적 부위로 전달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정상 조직에 대한 독성을 줄이면서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잔여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 치료 후 혈액이나 조직 검사에서 육안 또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수준의 잔류 암세포를 의미한다. MRD 양성 환자는 재발 위험이 높아 보다 적극적인 추가 치료나 임상 시험에의 등록 대상이 된다.


공시 및 이해관계

해당 보도에는 원문 기준으로 저자 James Halley가 언급되었으며, 그는 기사에 언급된 주식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엑셀릭시스와 머크(Merck)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또한 모틀리 풀의 투자 권고·성과 수치(예: Stock Advisor의 평균 수익 등)는 과거 성과를 근거로 제시된 것으로, 향후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