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론, 2분기 조정 EPS 0.39달러로 예상치 상회…폭풍 피해 비용 증가에도 연간 가이던스 유지

【주요 내용 하이라이트】
조정(비(非)GAAP) 주당순이익(EPS) 0.39달러시장 컨센서스 0.37달러를 5% 상회.
GAAP 기준 매출 54억 2,7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
PECO·BGE 실적 급증, ComEd·PHI는 감소.
•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2.64~2.74달러) 재확인, 5~7% 성장률 목표 유지.

엑셀론 실적 관련 이미지

2025년 8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대서양 및 중서부 1,000만여 고객에게 전력·가스를 공급하는 규제 공기업 엑셀론(Exelon, 나스닥: EXC)이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조정(비GAAP) 주당순이익 0.39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집계 시장 예상치 0.37달러를 웃돌았으나, 전년 동기 0.47달러 대비 17.0% 감소했다. GAAP 순이익은 폭풍 복구비 증가와 이자비용 상승으로 줄었지만, 매출은 54억 2,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투자 참고 이미지


■ 분기별 세부 실적

ComEd(일리노이) 부문의 조정 영업이익은 2억 2,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0% 감소했다. 이는 전송 설비 피크 부하 감소와 배전 이익 인식 시점 차이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PECO(펜실베이니아) 부문은 1억 3,600만 달러의 GAAP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조정 기준으로 전년 대비 46.2% 급증했다. 6월 발생한 대형 폭풍에도 불구하고 배전 요금 인상 효과가 컸다.

BGE(메릴랜드)는 ‘Next Generation Energy Act’에 따른 회계 조정에도 5,500만 달러(+22.2%)의 조정 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PHI(델라웨어·뉴저지·메릴랜드)1억 4,400만 달러로 11.1% 감소했다. 이 부문은 신용손실 충당금 증가, 이자비용 상승, 규제 합의 축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당사는 연간 목표를 달성할 자신이 있다” — 엑셀론 경영진

■ 비용 압박 및 그 영향
올 2분기 PECO 지역에는 325,0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을 중단시킨 역대급 폭풍이 발생했다. 엑셀론은 이와 관련한 이례적 복구 비용을 규제당국에 이연(Deferral) 신청해 추후 요금에 반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수익 디커플링(Decoupling)’ 제도 덕분에 전력 사용량 변동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 투자·재무 전략
엑셀론은 2025~2028년 4년간 380억 달러를 투입하는 그리드 현대화 및 청정에너지 전환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집행액은 39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회사는 2025년 계획 중 80%의 채권 조달과 모든 주식 발행을 이미 완료해 향후 금융 리스크를 낮췄다. 7월 29일 이사회는 분기 배당 0.40달러를 재차 의결했다.

■ 용어 해설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은 미국 일반회계기준으로, 법적·공식 회계 규칙을 의미한다. 비GAAP 실적은 일회성·비현금 항목을 제외해 기업 본연의 영업력을 보여준다. 또한 Revenue Decoupling은 요금 구조를 사용량과 분리해, 날씨나 수요 변동에도 수익성을 보호하는 규제 메커니즘이다.

■ 가이던스 및 전망
경영진은 2025년 조정 EPS 2.64~2.74달러 목표를 유지하며, 2028년까지 연평균 5~7% 성장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 송전 투자 기회(100~150억 달러)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 관전 포인트는 폭풍 복구비 회수 속도, 메릴랜드 등 동부 지역 정책 변화, 차입비용 상승 여부다.

■ 전문가 시각
본 기자는 규제 안정성거대 자본투입 대비 배당 매력이 동사의 핵심 투자 포인트라고 판단한다. 다만 금리 상승 국면에서 부채 규모가 커질 경우 자본조달 비용이 실적에 압박을 줄 가능성이 있어, 향후 채권 발행 조건과 규제당국의 요금 승인 속도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법적 고지 및 면책 조항
이 기사는 JesterAI가 작성하고 모틀리풀(Motley Fool) 편집진이 최종 감수했으며, 모틀리풀과 필진은 본문에 언급된 종목에 어떠한 포지션도 보유하지 않는다. ©2025 Nasdaq,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