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하원의원 로버트 가르시아(민주·캘리포니아)는 2026년 2월 24일, 제프리 에프스타인 관련 문건 가운데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고소한 생존자와의 FBI 인터뷰를 불법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2026년 2월 24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 의원의 발언은 의회가 통과시킨 연방법에 의해 공개된 에프스타인 관련 수백만 건의 파일을 기반으로 한 자료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해당 법은 의회가 공개를 의무화함에 따라 법무부가 보유한 방대한 문서 데이터베이스를 일반에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핵심 내용은 가르시아 의원이 최근 법무부에서 비공개로 보관된 증거 목록(증거 로그)을 검토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끔찍한 범죄’로 고소한 생존자와의 FBI 인터뷰가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르시아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몇 주간, 감사 소속의 민주당 의원들은 2019년에 제기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에 대한 FBI의 처리 과정을 조사해 왔다“고 밝히며, “어제(현지시간), 나는 법무부에서 편집되지 않은 증거 로그를 검토했다. 우리는 법무부가 이 생존자와의 FBI 인터뷰를 불법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르시아 의원 발언(영문 인용의 한국어 번역)
“For the last few weeks, Oversight Democrats have been investigating the FBI’s handling of allegations from 2019 of sexual assault on a minor made against President Donald Trump by a survivor. Yesterday, I reviewed unredacted evidence logs at the Department of Justice. Oversight Democrats can confirm that the DOJ appears to have illegally withheld FBI interviews with this survivor who accused President Trump of heinous crimes. Oversight Democrats will open a parallel investigation into this.”
배경 설명
제프리 에프스타인(Jeffrey Epstein)은 미성년자 성 착취와 인신매매 혐의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의 사건은 여러 고소인과 관련자 진술, 그리고 대규모 문건 공개로 이어졌다. 마이애미 인근 팜비치의 마라라고(Mar-a-Lago)는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의 별장 겸 클럽으로, 1997년 사진에서 에프스타인과 트럼프가 함께 포즈를 취한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원문에서 Davidoff Studios Photography | Archive Photos | Getty Images 출처로 언급됐다.
약어 및 제도 설명
DOJ(Department of Justice, 법무부)
미국 연방 정부의 법 집행 및 형사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연방법 위반 사건의 기소, 수사 조직의 감독, 연방법 해석 등이 주요 업무이다.
FBI(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연방수사국)
연방법을 위반한 범죄를 수사하는 연방법 집행기관으로, 국가 안보와 중대한 연방 범죄 수사를 담당한다. FBI의 인터뷰, 진술 기록 등은 수사의 핵심 증거 자료가 된다.
Oversight Democrats(감사 소속 민주당 의원들)
의회 내에서 정부 기관의 집행 과정과 문서 관리를 감시·조사하는 의원 그룹을 의미한다. 이들은 법무부와 FBI의 문서 공개 여부와 수사 처리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공개된 문건과 은폐 의혹
의회가 공개를 요구한 수백만 건의 에프스타인 관련 문건은 연방법에 따라 일반 공개되었으나, 가르시아 의원은 그 과정에서 특정 인터뷰 기록(생존자와의 FBI 인터뷰)이 조회 불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는 법무부가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할 연방법의 취지와 충돌할 여지가 있어 정치적·법적 파장을 낳을 수 있다.
가르시아 의원은 “Oversight Democrats will open a parallel investigation into this“라며, 의회 차원의 추가 조사(병행 조사)를 예고했다. 이는 향후 의회 청문회나 문서 제출 요구, 추가 자료 제출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치적·법적 파급효과 분석
이번 사안은 세 가지 축에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첫째, 법무부·FBI의 문서 관리·공개 절차에 대한 신뢰성 추락이다. 의회가 공개를 의무화한 문서 가운데 특정 자료가 사라지거나 접근 불가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법무부의 내부 기록 관리, 증거 보존·관리 체계에 대한 의문 제기가 불가피하다. 이는 향후 다른 고위 인사 관련 수사나 공개 문건 처리 때도 정치적 논란을 확대할 소지가 있다.
둘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현직 대통령으로 표기된 경우 본문 상황에 맞춰 표기) 관련 추가 수사·정치적 논쟁이다. 트럼프가 관련 혐의를 부인하거나 반박할 경우, 여야 간 공방이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선주자나 공직자의 도덕성에 민감한 유권자층과 언론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집중될 수 있다.
셋째, 금융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다. 직접적인 경제 지표 변화로 연결되기보다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단기적 시장 변동성 증가는 관찰될 수 있다. 정치 리스크가 커질 경우, 미국 국채·달러·주식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성향이 일시적으로 강화될 수 있으며, 특히 정책 불확실성에 민감한 섹터(방산·보안 관련 기업, 규제 리스크가 큰 금융업 등)는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사안은 법적 절차와 정치 공방에 따른 뉴스 흐름에 해당하므로, 장기적 경제 기반을 흔들 정도의 직접적 충격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
이번 의혹의 진위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첫째, 법무부가 주장하는 문서 비공개 혹은 삭제 사유의 공식 설명(법적 근거 또는 절차적 오류 여부). 둘째, 해당 생존자의 진술 기록 전체 및 FBI의 수사 보고서 원문(편집되지 않은 상태) 확보 여부. 셋째, 의회의 병행 조사 결과와 법무부의 내부 감사·응답 내용이다. 이들 자료는 향후 법적 다툼과 정치적 결론 도출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참고로, 기사 원문에서는 추가로 CNBC 정치 섹션의 관련 기사 목록을 소개했다. 이는 본 보도의 맥락을 보여주는 참고 정보일 뿐이며, 현재 제기된 은폐 의혹의 사실관계는 의회 조사와 법무부의 공식 설명을 통해 추가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
결론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법무부가 에프스타인 관련 공개 문건 가운데 특정 FBI 인터뷰를 은폐한 정황이 포착되었고, 이에 대해 감사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병행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안은 법무부·FBI의 문서 공개 책임, 의회의 감독 권한, 그리고 고위 공직자 관련 수사 처리 과정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동시에 제기한다. 향후 의회 조사 결과와 법무부의 공식 대응이 이 사안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