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인공지능(AI)의 다음 진화로 꼽히는 에이전트형(Agentic) AI 분야에서 음성 기반 기술을 보유한 사운드하운드 AI(SoundHound AI, NASDAQ: SOUN)과 고객관리(CRM) 소프트웨어 강자인 세일즈포스(Salesforce, NYSE: CRM)가 서로 다른 접근법으로 경쟁하고 있다. 두 기업은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에이전트형 AI 생태계에서 고유한 위치를 점하려 하고 있으며, 투자 관점에서는 밸류에이션과 성장 여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2026년 1월 24일, 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에이전트형 AI는 인간의 감독 없이 스스로 과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실무 환경에 투입되는 기술적 전환을 의미한다. 이 보도는 특히 음성 우선(voice-first) 인터페이스를 강점으로 가진 사운드하운드와, 조직의 마스터 데이터(master record)를 확보함으로써 에이전트형 AI 운영에서 중요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세일즈포스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AI: 음성 중심 에이전트 선도
사운드하운드는 최근 몇 년간 음성 인식 및 자연언어처리(NLP)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람과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speech-to-meaning”과 “deep meaning understanding”이라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발화를 마치기 전에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이미 자동차 및 외식 업종 등에서 강한 활용 사례를 만들어 냈다.
사운드하운드는 전략적으로 가상 에이전트 솔루션을 보유한 Amelia를 인수했으며, 이후 워크플로우 자동화 업체를 추가로 인수해 음성 우선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합 제공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특히 의료·금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의 도입 사례가 있다는 점은 신뢰성과 규제 대응 능력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재무적 관점에서 사운드하운드는 에이전트형 AI 전략을 추진하기 전부터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최근 9개월 동안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 보도에 포함되어 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높게 형성되어 있어 2026년 애널리스트 매출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선행 주가매출비율(P/S)이 약 15배로 나타난다. 이는 성장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세일즈포스: 데이터 우위로 에이전트형 AI 준비
세일즈포스는 전통적으로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해왔다. 시장 일각에서는 AI로 인해 소프트웨어-애드온(Seat) 수요 감소, 또는 자연어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대체하는 vibe code 같은 흐름이 생겨 기존 SaaS(Software-as-a-Service) 기업들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그러나 보도는 이러한 위협이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보안·컴플라이언스·신뢰성 요구를 충족하는 시장용 솔루션을 만드는 것은 단순한 프로토타입 제작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한다.
세일즈포스는 마스터 데이터 관리(MDM) 업체인 Informatica 인수와 Data 360 출시를 통해 조직의 마스터 레코드(master record)를 구축하려는 방향을 명확히 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정돈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수라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에이전트형 AI는 인간 감독이 적은 상태에서 자동화된 결정을 내리므로, 데이터 품질이 곧 운영 리스크와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세일즈포스는 2026년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기준으로 선행 P/S 약 4.5배,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17배 미만으로 평가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이며, 향후 에이전트형 AI 도입 확대 시 데이터 인프라 제공자로서 상당한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보도에 제시되었다.
용어 설명
에이전트형(Agentic) AI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감독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과업을 수행하는 자율적 AI 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단순한 질문응답형 챗봇을 넘어서, 여러 시스템을 연계하고 조직 내 규정·보안 요건을 고려해 업무를 대행할 수 있다. 선행 P/S(Forward P/S)는 향후 예상 매출을 기준으로 한 주가매출비율로 성장주 평가에 자주 사용되며, 선행 P/E는 향후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이다. SaaS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을 뜻한다.
리스크와 투자 고려사항
사운드하운드는 음성 기술을 통한 차별화와 빠른 매출 성장이라는 매력이 있지만, 높은 선행 P/S(약 15배)로 인해 주가에 이미 성장 기대가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 리스크다. 또한 음성 인식의 정확성, 산업별 규제 대응, 대규모 고객 확보의 지속성 등이 장기 실적의 관건이다.
세일즈포스는 데이터 통합과 마스터 레코드 확보를 통해 에이전트형 AI 운영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를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 현재 밸류에이션(선행 P/S 약 4.5배, 선행 P/E < 17배)은 보수적이며, 에이전트형 AI 확산에 따라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점진적 수익 확대가 가능한 포지션이다. 다만 SaaS 전체 시장에서 AI로 인한 비용 구조 변화나 고객 사용 패턴의 변동은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
향후 가격 및 경제적 영향 전망
단기적으로는 사운드하운드의 높은 성장성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며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높다. 음성 AI가 기업 생산성 개선과 고객 서비스 자동화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해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 반대로 기술 도입 지연이나 경쟁사의 유사 기술 출현 시 주가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형 AI의 운영상의 핵심인 데이터 정합성·거버넌스에서 우위를 확보할 경우, 기업 고객의 AI 도입 확대에 따른 연간 구독 매출 성장과 교차판매(크로스셀) 기회로 안정적인 매출·이익 개선이 가능하다. 이는 전체 IT·SaaS 생태계의 비용 효율화로 연결되어 기업들의 운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세일즈포스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결론
기사 원문에서는 저자는 개인적으로 세일즈포스를 더 선호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동시에 사운드하운드는 더 큰 상승 잠재력을 지녔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요약하면, 성장성과 변동성을 감수할 투자자라면 사운드하운드의 음성 기술과 빠른 성장에 주목할 만하며, 보다 보수적이고 데이터 중심의 인프라 우위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세일즈포스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자는 각 기업의 밸류에이션(사운드하운드 선행 P/S 약 15배, 세일즈포스 선행 P/S 약 4.5배 및 선행 P/E < 17배)과 에이전트형 AI 시장의 불확실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원문 공개일: 2026년 1월 24일. 기사 출처: The Motley Fool.
공시: Geoffrey Seiler는 세일즈포스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The Motley Fool은 세일즈포스와 사운드하운드 AI에 투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종목을 추천한다. The Motley Fool의 공시 정책이 원문에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