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미국 상수도·가스 공급 기업 Essential Utilities, Inc.(티커: WTRG)이 2025회계연도 2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2025년 7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해당 분기에 순이익 1억 782만 달러(주당 0.38달러, GAAP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538만 달러(주당 0.28달러) 대비 약 43 % 증가한 실적이며, 주당순이익(EPS)은 동일 기간 대비 0.10달러 상승했다.
매출 동향Revenue
매출은 5억 1,490만 달러로 전년(4억 3,440만 달러) 대비 18.5 % 증가했다.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결합된 결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요 수치 요약(미국 회계기준 GAAP)
- Earnings (순이익) : 1억 782만 달러 vs. 7,538만 달러(전년)
- EPS : 0.38달러 vs. 0.28달러(전년)
- Revenue : 5억 1,490만 달러 vs. 4억 3,440만 달러(전년)
연간 가이던스로 회사는 2025년 전체 EPS를 2.07~2.11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하거나 소폭 상향된 수치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반영한다.
용어 설명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는 미국 재무제표 작성 시 적용되는 일반회계기준으로, 기업별 실적 비교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된다.
EPS(Earnings Per Share)는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투자자들은 EPS를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손쉽게 가늠할 수 있다.
시장 의미
물가 상승과 금리 변동 속에서도 공공요금(utilities) 섹터는 안정적 현금흐름 덕분에 방어적 업종으로 평가받아 왔다. Essential Utilities의 이번 실적은 이러한 업종 특성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재확인시켜 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순이익이 매출 증가율(18.5 %)보다 훨씬 높은 43 %의 성장률을 시현했다는 점은, 비용 관리 효율성 개선 혹은 요금 인상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미국 연준(Fed)의 금리 기조와 물가 수준에 따라 배당 매력도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규제당국의 요금 인가 절차와 기상 리스크 등은 여전한 변수로 꼽힌다.
향후 주가 모멘텀
회사의 가이던스 달성 여부, 그리고 배당 성장 가능성은 주가 변동성을 결정지을 핵심 요인이다. 현재 제시된 EPS 가이던스(2.07~2.11달러)는 전년 기록을 기반으로 하면 한 자릿수 중후반의 이익 성장률을 의미한다. 시장은 3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공공요금 인가 결과와 비용 구조 추이를 면밀히 주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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