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기기 기업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NYSE: EW)가 자사의 SAPIEN 3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에 대한 7년 추적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장기적인 판막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이번 발표 직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해당 기업의 주가는 4.5% 상승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2025년 10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TCT) 학술 심포지엄에서 PARTNER 3 임상시험의 7년 장기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저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장기 추적 예후 자료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연구 결과는 동시에 국제 의학 학술지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PARTNER 3 시험은 SAPIEN 3 TAVR이 외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 대비 통계적으로 유사한 장기 판막 성능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생체판막 실패율은 TAVR 6.9%, SAVR 7.3%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재시술률도 각각 6.0%와 6.7%로 비슷했다. 이는 두 치료법 모두 7년간 우수하고 안정적인 내구성을 보였다는 의미다.
“PARTNER 시험의 목표는 TAVR이 수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 PARTNER 3 공동 책임연구자 마틴 레온(Martin Leon) 컬럼비아대학병원 교수
레온 교수는 저위험군 환자에서 확인된 TAVR의 조기 임상적 이점과 7년에 걸친 장기 데이터가 “환자와 의료진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년 추적 — PARTNER 2 추가 데이터
에드워즈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PARTNER 2 중간 위험군 연구의 10년 추적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회사 측은 “위험등급 스펙트럼 전반에서 판막 성능과 환자 예후를 선도한다”고 자평했다.
배경 설명: TAVR·SAVR란 무엇인가?
TAVR(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카테터를 통해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비(非)개흉 최소침습 시술이다. 반면 SAVR(Surgical Aortic Valve Replacement)은 가슴을 절개한 뒤 인공 판막을 직접 삽입하는 전통적 개흉 수술이다. TAVR은 회복 기간이 짧고 고령·고위험군에서 주로 시행돼 왔으나, 최근 저위험군에서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며 사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 및 기업 영향
SAPIEN 플랫폼은 20여 년 전 최초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해 왔다. 이번 7·10년 장기 데이터는 의료진의 신뢰도를 높여 TAVR 채택률 확대와 기업 매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 이 부분은 공개된 연구 데이터가 갖는 일반적 산업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자의 해석이다.
전문가 시각
의료기기 산업 분석가들은 “이번 장기 데이터는 경쟁사 진입이 가속화되는 TAVR 시장에서 에드워즈의 기술 우위와 브랜드 신뢰를 재확인시켜 주는 사건”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판막 내구성 문제는 고령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부각되는데, 7~10년에 이르는 추적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된 점은 환자 선택의 폭과 보험 급여 확대 논의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증시 반응
발표 당일 뉴욕증시에서 에드워즈 주가는 장중 4.5%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장기 데이터가 제품 수명주기 연장 및 매출 가시성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본 기사 내용은 AI 기반 초안을 토대로 편집자가 사실관계를 확인·보완해 작성했으며, 원문 정보는 인베스팅닷컴 투자약관(T&C)을 참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