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트랜스퍼보다 한 발 앞선 선택? 100달러로 접근 가능한 고수익 에너지 인컴주 전략

【주요 포인트】
• 에너지 트랜스퍼(ET)는 7.5%의 분배수익률을 제공하며, 재무 구조가 견고하다.
• 그러나 현재 웨스턴 미드스트림 파트너스(WES) 9.5%,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파이프라인(PAA) 8.5%로 두 MLP의 배당수익률이 더 높다.
• 두 기업은 향후 배당 성장률에서도 ET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5년 8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중간 수송(미드스트림) 섹터에서 고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에너지 트랜스퍼(ET)만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 동종 업계 MLP(master limited partnership)인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파이프라인(NASDAQ: PAA)과 웨스턴 미드스트림 파트너스(NYSE: WES)가 더 높은 현재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면서, 재무 안전성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MLP란 무엇인가?

MLP는 파트너십 구조를 통해 법인세를 최소화하면서, 투자자에게 분배금(distribution)을 지급하는 형태의 상장 기업이다. 연 1회 ‘Schedule K-1’이라는 세금 양식을 발급하며, 세제 측면에서 일반 법인주식(C-Corp)과 차별화된다. 세무 전문가는 MLP 투자 시 분배금의 일부가 ‘비과세 원금 반환’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파이프라인: 잘 윤활된 수익 머신

해당 기업은 하루 800만 배럴 규모의 원유·NGL(천연가스 액체)이 오가는 파이프라인, 저장 터미널 등을 보유·운영한다. 현재 수익의 약 85%가 고정 수수료 기반으로, 원유 가격 변동 리스크에 노출된 비중은 15%에 그친다. 이는 ET의 10%와 유사하다.

2025년 기준 회사는 분배금을 1.75배 커버할 수 있는 자유현금흐름을 창출할 전망이다. 목표 커버리지 1.6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레버리지 비율(순차입/조정 EBITDA)은 3.3배로, 회사가 제시한 3.25~3.75배 하단에 근접한다.

에너지 트랜스퍼의 레버리지가 4.0~4.5배 범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PAA의 재무적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의미

다.

플레인스는 재무 여력을 활용해 유기적 팽창 프로젝트와 소규모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2분기에는 브리지텍스 파이프라인의 지분 20%를 추가 취득했으며, 캐나다 NGL 사업 매각이 마무리되면 순차입 부담이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회사는 분배금 커버리지가 1.6배에 도달하기 전까지 연 10% 내외 분배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현금흐름 증가율과 동일한 속도로 배당을 늘릴 방침이다.


웨스턴 미드스트림: 안정적 현금흐름과 성장 옵션의 조합

웨스턴 미드스트림은 미국 델라웨어 분지, DJ 분지, 파우더리버 분지에서 천연가스·원유 및 생산수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년 계약이 대부분 고정 수수료로 체결돼 있어 현금흐름 변동성이 낮다. 2025년 자유현금흐름 가이던스는 13억~15억 달러로, 배당과 성장 투자를 모두 소화하고도 잉여가 예상된다.

레버리지 비율은 3배 미만이며, 이는 동종 업계 최상위권에 속한다. 재무적 여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15억 달러 규모 현금·주식 혼합 방식으로 Aris Water Solutions를 인수하기로 했다. 해당 거래는 수처리·재활용 역량을 강화해 내년도 FCF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2027년 가동 예정인 North Loving II 가스 처리 플랜트와 Pathfinder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로 향후 성장 동력이 확보되어 있다.

배당 정책 측면에서 WES는 저·중한 자릿수(3~5%) 연평균 분배 성장을 목표로 하며, 대형 프로젝트 완료 시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너지 트랜스퍼와의 비교

에너지 트랜스퍼 역시 7.5%라는 상당한 배당 매력을 보유하지만, 위 두 MLP 대비 현재 수익률과 성장 전망에서 다소 뒤처진다. ET는 사업 다각화로 4.0~4.5배 레버리지를 허용해 왔으나, 금리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경우 높은 부채비율은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 의견: 중기 관점에서 고수익·저레버리지 MLP를 선호한다면, PAA·WES가 ET보다 위험조정 수익률에서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단, K-1 양식으로 인해 세무 신고가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한국인 투자자는 해외 세무 자문을 권유받는 것이 안전하다.

모틀리풀 추천 종목과 비교

기사 원문은 모틀리풀 스톡어드바이저 팀이 선정한 ‘최고 10대 종목’ 목록에 ET가 포함되지 않았음을 언급한다. 과거 넷플릭스(2004년 12월 17일 추천)와 엔비디아(2005년 4월 15일 추천)의 사례처럼, 장기적으로 폭발적 수익률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톡어드바이저 포트폴리오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1,060%로, 같은 기간 S&P 500 지수 182%를 크게 상회한다.

물론 과거 실적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은 투자자가 명심해야 한다. 배당 수익만을 추구할 것인지, 성장 잠재력을 동반한 종목을 병행할 것인지에 따라 포트폴리오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


결론 및 투자 시사점

현재 시점에서 에너지 트랜스퍼는 여전히 양호한 배당주지만,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파이프라인과 웨스턴 미드스트림이 제공하는 더 높은 배당 수익률 및 성장 여력은 분명 매력적이다.

100달러의 소액 투자로 최대한 많은 현금흐름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PAA·WES가 ‘더 똑똑한’ 대안

이라는 것이 기사 핵심이다. 다만, 모든 MLP는 연방세 신고를 위해 K-1을 발급하므로, 국내 개인투자자는 증권사 및 세무 전문가와의 사전 상담이 필수적이다.

면책 조항: 본 번역·분석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결정과 그 결과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