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 연간 매출·이익 전망 월가 기대치 하회… CFO 교체 발표

언더아머(Under Armour)가 수요 둔화와 관세 비용 상승 압박을 이유로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월가 추정치보다 낮게 제시하며 경영진 변화(최고재무책임자 교체)를 공식화했다 다. 프리마켓에서 주가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다.

2025년 11월 6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재무 책임자로 레자 탈레가니(Reza Taleghani)를 내정했으며, 현직인 데이비드 버그먼(David Bergman)의 사임 이후 경영 승계 일정을 구체화했다 다. 이사회 발표 이후에도 투자심리는 관망세를 유지하며,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근소하게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다.

언더아머는 탈레가니가 2026년 2월에 공식적으로 CFO 직을 맡게 되며, 버그먼은 회사 회계연도 2027년 1분기까지 재직한다고 밝혔다 다. 이는 전환기 재무 리더십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읽힌다 다. ※ 회계연도는 기업이 재무보고에 사용하는 기간으로, 일반 달력연도와 다를 수 있다

주목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이 스포츠웨어 업체는 창업자 케빈 플랭크(Kevin Plank)올해 3월 매출 부진이 2년간 이어진 후 CEO로 복귀한 뒤, 사업 체질을 재정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 경영진 교체와 포트폴리오 점검을 중심으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비용 구조 효율화가 추진되고 있다는 맥락이다 다.

다만 미국 내 소비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변동성이 큰 관세 정책수입품 가격 상승의 파급효과가 겹치며, 회사의 단기 실적에는 역풍으로 작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 이러한 정책 환경은 재고 운영, 가격 전략,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주며, 특히 스포츠웨어처럼 경쟁이 치열한 소비재 부문에서는 수요 탄력성을 자극해 매출 압력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


가이던스(전망)

언더아머는 회계연도 2026년(FY2026) 매출이 전년 대비 4%~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 이는 LSEG 집계에 따른 애널리스트 컨센서스(평균 추정)4% 감소 전망과 비교해, 더 약한 수치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0.03~0.05달러로 제시됐으며, 월가 평균 추정치인 0.06달러를 하회한다 다.

주목

핵심 수치
FY2026 매출: -4% ~ -5% (LSEG 컨센서스: -4%)
FY2026 조정 EPS: $0.03 ~ $0.05 (컨센서스: $0.06)

분기 실적 스냅샷

최근 분기(3분기) 매출은 5% 감소$13.3억을 기록했다 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 $13.1억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다.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톱라인 방어가 이뤄졌으나,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은 비용·가격·수요 3대 변수의 압력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시장은 신중 모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


경영·재무 리더십 변화의 의미

이번 CFO 승계전환기 재무 전략에 초점을 맞춘 결정으로 해석된다 다. 탈레가니가 2026년 2월 취임 전까지 단계적으로 업무를 인수하고, 버그먼이 회계연도 2027년 1분기까지 잔류함에 따라, 내부 통제자본배분 정책의 연속성이 담보될 수 있다 다. 다만, 수요 둔화와 관세 변수에 따른 마진 관리 과제는 여전히 중요하며, 가격 인상 여력, 판관비 효율화, 상품 믹스 개선이 중기 실적 회복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다.

창업자 케빈 플랭크3월 복귀는 브랜드 정체성 회복과 제품 혁신 가속화 의지로 연결되지만, 거시 변수가 큰 현 시점에서는 채널 전략(도매·직판·디지털)재고 회전의 균형이 더욱 중요해진다 다. 관세 변동성은 수입단가를 끌어올려 가격 경쟁력에 부담을 주고, 동시에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프로모션 최적화원가 헤지의 병행이 요구된다 다.


용어 풀이 및 참고

프리마켓: 정규장 개장 전 거래되는 시간대로, 호가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 일회성 비용·수익 등 비경상 항목을 제외해 기업의 영업 실질 성과를 보여주려는 지표다 다. LSEG: 런던증권거래소그룹(London Stock Exchange Group)의 약자로, 애널리스트 추정치 등 금융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 회계연도(FY): 기업의 재무보고 기준 기간으로, 달력연도와 다를 수 있음. 관세: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기업 원가와 소비자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


시장 시사점

언더아머의 가이던스 하향소비 둔화·관세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 압박을 정면으로 반영한다 다. 단기적으로는 마진 방어현금흐름 안정이 최우선 과제로 보이며, 가격·프로모션·상품 믹스의 정교한 조합이 요구된다 다. 프리마켓의 주가 소폭 하락은 서프라이즈보다 전망의 보수성에 더 큰 초점을 둔 반응으로 해석된다 다. 향후 관건은 CFO 교체 이후의 재무 전략 연속성과, 케빈 플랭크 체제하 브랜드 경쟁력 회복의 속도다 다.

참고: 본 문서의 수치와 사실관계는 모두 로이터가 보도한 원문 정보를 바탕으로 요약·번역했으며, 추가 가정이나 외부 자료의 임의 보강 없이 제공된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