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올레 안드레아스 할보르센, 회복 기대 종목 주식 대거 매수

억만장자 올레 안드레아스 할보르센이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여러 업종에 걸쳐 포지션을 새로 열었다. 그 가운데 여행 섹터의 대형 크루즈 운영사인 Carnival(카니발)미국 최대 보건보험사인 UnitedHealth(유나이티드헬스) 등 회복 스토리로 분류되는 두 종목을 매수한 사실이 주목된다.

2026년 2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할보르센은 13F 제출 서류를 통해 최근 분기에 걸쳐 다수의 포지션을 새로 연 것으로 확인됐다. 할보르센은 현재 Viking Global Investors에서 보유 중인 13F 기준 증권 규모가 $37억 달러이 아닌 $37 십억 달러( 370억 달러 아님—원문 표기: 37 billion)임을 명시했고, 이 자금으로 기술·금융·헬스케어 등 업종 전반에 걸쳐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 그는 경력 초기 타이거 매니지먼트(Tiger Management)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독립해 펀드를 설립한 소위 “타이거 컵스(Tiger cubs)”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사무실에서 화면을 보는 사람들

할보르센이 구매한 주요 포지션의 상세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그는 카니발(Carnival)14,061,827주 매수했으며, 이 포지션은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1.1%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Health)1,197,273주 매수했으며, 이는 포트폴리오의 약 1%에 해당한다.


카니발(Carnival)에 대한 평가

카니발은 최근 1년간 주가가 30%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역사적 고점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팬데믹 초기에는 운항 중단으로 인해 이익이 적자 전환하고 부채가 크게 증가했으나, 이후 회사는 회복을 이루며 성장세로 돌아섰다. 최근 회계연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록적 수준에 도달했고, 선행 예약(advanced bookings)이 급증하는 등 수요 측면에서도 회복 신호가 명확히 나타났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카니발의 주가는 선행 주당순이익(Forward EPS) 기준으로 약 12배에 거래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본 종목은 리스크가 완화된 회복 스토리로 간주되며, 채무 축소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보수적 투자자에게 적합할 가능성이 있다.

CCL 차트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에 대한 평가

유나이티드는 지난 1년간 주가가 약 40% 하락했다. 이는 예측보다 높은 의료비용 발생,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대한 조사 착수 등 여러 악재가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분기 실적에서 의료비용 증가와 환자 이용 증가 등 요인이 실적에 부담을 주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반전(turnaround)을 위해 공격적인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일부 플랜(보험상품)의 축소, 가격 조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운영 효율성 개선 등이다. 회사는 올해를

“집중과 실행(focus and execution)의 해”

로 규정하며 장기 성장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밸류에이션은 선행 이익 기준 약 15배로 산정되며, 이는 업계 대형주로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회복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더 큰 매크로·규제 리스크와 운영 리스크이 존재하므로 성장 전환이 가시화될 때까지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적 시사점과 투자자 관점의 분석

할보르센이 이 두 종목을 매수한 결정은 회복 국면에 있는 대형 업종 리더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 카니발은 수요 회복과 실적 개선이 이미 가시화된 단계여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회복 투자로 분류할 수 있다. 반면 유나이티드는 비용 구조와 규제 리스크, 조사 이슈 해소 여부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리스크와 높은 리턴 가능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가격·경제적 영향 면에서 보면, 대형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는 일시적 수급 개선을 통해 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기본적인 실적 개선(매출·영업이익·부채비율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단기적 매수로 인한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 특히 카니발의 경우 부채 축소와 캐시플로우 개선이 지속된다면 크루즈 수요가 유지되는 환경에서 더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의료비용 통제와 규제 리스크 해소가 관건으로, 이 두 요소가 긍정적으로 전개될 경우 상대적으로 큰 폭의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포지션 크기와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할보르센의 포지션 비중(카니발 1.1%, 유나이티드 1%)은 대형 헤지펀드 매니저 기준으로 보면 비교적 보수적인 수준이다. 이는 회복 스토리에 대한 가중치 부여는 하되, 개별 리스크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


보충 설명 — 독자들이 참고해야 할 주요 용어

Form 13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요구되는 분기보고서로, 자산운용 규모가 일정 기준(일반적으로 1억 달러 이상)을 초과하는 투자매니저가 보유한 상장주식 및 관련 포지션을 공개하는 문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대형 기관의 포지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타이거 매니지먼트(Tiger Management)와 타이거 컵스는 1990년대 초 대형 성과를 보인 헤지펀드와 그 출신 매니저들이 설립한 후속 펀드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해당 그룹 출신 매니저들은 업계에서 높은 투자력을 인정받아 왔다.

선행 이익(Forward Earnings) 배수는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바탕으로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에 대한 현재 주가의 비율로, 주가수익비율(P/E)의 예측형 지표다. 숫자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로 해석될 수 있으나, 성장 전망과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결론

할보르센의 이번 매수는 회복 국면에 진입한 업종 리더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보여준다. 카니발은 비교적 안정적인 회복 신호와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약 12배)을 근거로 보수적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반면 유나이티드는 향후 운영 효율화와 규제 이슈 해결 여부에 따라 더 큰 변동성 및 보상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높은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투자 결정 시에는 각 기업의 분기별 실적 추이, 부채 및 현금흐름 개선 여부, 규제 관련 뉴스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시 및 면책: 원문은 Motley Fool 소속 필자가 작성했으며, 해당 보도문에는 Motley Fool이 Carnival Corp. 및 UnitedHealth Group을 추천한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필자는 언급된 종목에 대한 포지션 보유 여부를 밝힌 것으로 원문에 표기되어 있다. 본 기사에서는 원문에 포함된 사실과 데이터를 번역·정리했으며, 개별 투자 판단은 독자의 책임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