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수지 오먼이 여전히 지키는 5가지 절약 습관

미국을 대표하는 재정 전문가 수지 오먼(Suze Orman)이 억만장자의 자산 규모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소비 습관을 고수하고 있다.

2025년 8월 14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오먼은 경제 전문 매체 GOBankingRates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검소함이 꼭 필요하진 않다. 그러나 돈을 존중하고 귀하게 대하면 돈도 나를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풍족한 재력을 보유한 상태에서도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절약 원칙을 30여 년 넘게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1. 외식 거부 — ‘식당비는 새는 돈’

오먼은 “나는 밖에서 식사하는 데 돈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말 비싸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출장이나 호텔 숙박 등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식당을 찾지 않으며, 꾸준히 직접 요리해 식비를 절감하고 있다.


2. 10년 이상 타는 자동차 — 장기 보유 전략

오먼은 현재 소유한 차량을 12년째 운행 중이다. 그는 “신차를 사서 모르는 사람에게 과시하려고 3년마다 차를 바꾸는 것은 쓸데없는 지출”이라며, 실제 필요에 부합할 때까지 최대한 오래 타는 것이 자산 증식의 기본이라고 밝혔다.


3. 미니멀리스트 옷장과 액세서리

“제가 착용하는 목걸이는 1994년부터 변함없습니다. 귀걸이와 반지도 마찬가지죠.” 오먼은 가방도 단 하나만 소유하고 있으며, 그 가방은 1993년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행을 따라잡으려는 과도한 소비는 결국 자신을 가난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4. 은퇴자금 — ‘Roth 계좌’ 선택의 중요성

오먼은 세제혜택 방식에 따라 은퇴 후 자산 규모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세금 공제를 받는 전통적 은퇴계좌 대신, 사후 과세 방식Roth 계좌를 선택해야 진정한 부의 축적과 보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미국의 Roth IRA(로스 개인 은퇴계좌)는 납입 시 세금 공제를 받지 않지만, 계좌 내에서 발생한 수익과 인출액이 일정 요건 충족 시 비과세로 처리되는 제도다.


5. 비상자금 — ‘월 100달러 저축’

그녀는 “미국인의 75%가 비상 상황에 쓸 400달러조차 없다”는 통계를 언급하며, 저축계좌를 개설해 매달 최소 100달러씩 자동이체로 적립하면 1년 후 원금 1,200달러와 이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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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사는 2025년 8월 14일자 GOBankingRates 원문 ‘5 Frugal Habits Suze Orman Still Follows — Even as a Millionaire’를 번역·정리한 것이다. ⓒ Nasdaq,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