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큰밀러와 만델, 엔비디아 주식 청산 후 새로운 AI 주식에 집중
데이터는 월스트리트의 화폐이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각 분기의 6주 동안 대부분의 S&P 500 기업이 경영 실적을 발표하는 실적 시즌과 경제 데이터의 발행으로 말미암아, 투자자들이 흡수할 정보는 매우 많다. 때로는 중요한 정보가 간과되기도 한다.
2025년 6월 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5월 15일은 1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증권거래위원회에 Form 13F를 제출해야 할 마감일이었다.
이 보고서는 월가의 주요 자산관리자들이 최근 분기 동안 어떤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주식 옵션을 매매했는지를 세부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어떤 주식이 주목받고 있거나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큰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이 가장 주목받는 투자 관리자이지만, 시장을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억만장자는 아니다.
인공지능 혁명에서의 새로운 움직임
두케인 패밀리 오피스의 스탠리 드러큰밀러와 론 파인 캐피털의 스티븐 만델은 자신만의 투자 기록과 막대한 자산 관리를 자랑한다. 드러큰밀러와 만델의 각 펀드가 13F 보고서에서 보여준 첫 번째 분기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인공지능(AI) 혁명에 대한 접근 방식이다. 두 억만장자는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주식을 팔고, 기업 AI 데이터 센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사로 치중했다.
NVIDIA 주식은 드러큰밀러와 만델의 눈에서 벗어나 새로운 AI 투자 대상으로 바뀌었다. 드러큰밀러와 만델은 대만 반도체 제조(TSMC)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두 회사 모두의 데이터 센터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두케인은 2023년 6월 종료된 분기에 491,265주의 TSMC 주식을 추가했으며 론 파인의 13F는 2025년 1분기 동안 104,937주의 TSMC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