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 나우 페이 레이터(BNPL·선구매 후결제)’ 플랫폼 기업 어펌 홀딩스(Affirm Holdings Inc.)의 주가가 금요일 나스닥 시장에서 2.5%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는 뉴욕라이프(New York Life)와의 자본 파트너십 확대 소식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2025년 10월 3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새로운 계약을 통해 2026년 12월까지 뉴욕라이프가 어펌의 할부금융채권(instalment loans)을 포워드 플로우(forward-flow) 방식으로 최대 미화 7억 5,000만 달러까지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어펌 재무제표 밖(off-balance-sheet)에서 조달되는 자금으로, 연간 약 1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소비자 대출(volume)을 지원하게 된다.
뉴욕라이프는 파트너십 확대 이전에도 어펌이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포함해 20억 달러에 육박하는 담보 자산에 투자해 왔다. 이번 확대 계약은 어펌의 신용 심사 역량과 뉴욕라이프의 대체신용(private credit)·구조화 금융(structuring) 전문성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NPL·포워드 플로우·재무제표 외 조달이란?
BNPL은 소비자가 결제 시점에 비용 전액을 지불하지 않고, 무이자 또는 저이자 할부로 나눠 내는 결제 모델이다. 신용카드와 달리 연체료·숨은 수수료가 적거나 없는 것이 특징으로, 온라인·모바일 쇼핑 카트에서 ‘나눠 내기’ 옵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포워드 플로우는 기관투자가가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대출 채권을 미리 합의된 가격·주기로 순차 매입하는 구조를 뜻한다. 이를 통해 자산 매도자는 예측 가능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매수자는 대출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재무제표 외(off-balance-sheet) 조달은 기업이 자산·부채를 자체 재무제표에 직접 인식하지 않고 별도 구조(vehicle)로 이전해 자금을 끌어오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는 규제 자본비율을 관리하면서도 대출 여력을 키우는 데 활용된다.
경영진·투자자 발언
“뉴욕라이프라는 신뢰받는 장기 투자자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돼 자랑스럽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유연하고 투명한 결제 옵션을 보다 책임감 있게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됐다.” — 마이클 린포드(Michael Linford) 어펌 최고운영책임자(COO)
“어펌은 우수한 신용 성과를 통해 매력적인 수익률을 창출하며 차별화된 입지를 증명했다.” — 브렌던 피니(Brendan Feeney) 뉴욕라이프 전무
어펌은 지금까지 4억 6,000만 달러 이상의 연체료 절감 효과를 고객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투명성 있는 수수료 구조와 ‘지연·숨은 수수료 0원’ 원칙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시장·산업적 파급효과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계약으로 어펌이 대출 원천을 다각화하고, 경기 변동기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BNPL 시장은 Z세대·밀레니얼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추가 유동성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반면 규제 리스크도 존재한다.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과 연방준비제도(Fed)는 할부·소액대출 확대에 따른 소비자 보호 및 시스템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 전 산업적인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신용 평가 모델이 과도하게 낙관적일 경우 손실률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욕라이프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민간 신용(private credit) 시장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장기 보험부채를 보유한 회사 특성상 만기구조 매칭(duration matching)이 중요하며, 소비자 할부 채권은 상대적으로 짧은 만기를 제공해 현금흐름 관리 수단으로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 전망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오프밸런스 구조가 어펌의 EBITDA·순이익 변동성에 대한 방어막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높은 실적 민감도를 보이는 주가에 유동성 공급원이 추가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형성될 여지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대출 자산을 계속해서 매각하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신용 스프레드 확대 시 기준 조달 비용이 올라갈 위험을 내포한다. 이에 따라 업계는 어펌이 향후 자체 대차대조표(on-balance-sheet)와 ABS·포워드플로우를 어떻게 균형 있게 믹스할지 주시하고 있다.
※ 이 기사에는 AI 보조 도구를 활용한 번역·편집 과정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