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영향력 있는 야당 지도자인 다마키 유지로(玉木雄一郎) 민주당(민주당·국민의당 합동 후신 성격의 Democratic Party for the People (DPP)) 대표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최근의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026년 1월 21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다마키 대표는 최근 일본 국채(JGB, Japanese Government Bonds)의 급격한 매도세와 관련해 “시장 변동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으며 다소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관찰된다”라고 지적했다.
“시장 변동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으며 다소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관찰된다. 정부와 일본은행은 과도한 시장 움직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
다마키 대표는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외에도, 정부가 국채를 환매(바이백)하거나 40년 만기 JGB의 발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들이 단기적인 시장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마키 대표는 민주당(국민의당 성격의 DPP)이 최근 결성된 야권 연합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회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갖고 있으며, 주요 법안과 집권 연정의 경제정책에 대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고 언급됐다. 이번 발언은 정부의 채권시장 관리 방식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야당의 견해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용어 설명
본 보도에서 언급된 JGB(일본국채, Japanese Government Bonds)는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서 국채 금리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40년 만기 JGB는 만기가 길어 금리 변동에 더 민감하며, 대규모 발행 시 시장 유동성과 장기 금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바이백(buyback, 환매)은 정부가 이미 발행한 채권을 시장에서 다시 사들이는 조치로, 시장에 유통되는 채권 공급을 줄여 금리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일본은행(BOJ)은 통상적으로 국채 매입(양적완화의 한 수단)이나 금리스타일 가이드라인을 통해 장단기 금리의 안정화를 시도해 왔다. 다마키 대표의 발언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협력해 시장 충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정책적 함의와 시장 파급효과(전문적 분석)
첫째, 정부의 국채 환매 검토는 단기적으로는 시장 유동성 흡수 및 장기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공급을 줄이면 같은 매수 수요에 대해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환매 재원 조달 방식과 규모에 따라 재정지출 여력과 채무관리 전략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둘째, 40년 만기 JGB 발행 축소는 장기시장 구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장기물 발행을 줄이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수익률 차이)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연간 발행 일정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셔닝(포트폴리오 재편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재편성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셋째, 일본은행의 대응이 중요하다. BOJ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장기채 매입을 확대하거나 정책성 발언을 통해 기대 심리를 관리하면 시장의 충격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반면 정책 신뢰도가 약화되면 시장은 추가적인 헤지(예: 달러·엔 변동, 해외투자자 매도)로 반응할 수 있다.
넷째, 국제 투자자의 관점에서 일본 국채시장의 불안정은 엔화 환율과 해외자금 유출입에 영향을 끼친다.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국채 가격 하락을 통한 외국인 매도 확대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는 엔화 약세나 금융시장 전체의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측면에서, 다마키 대표의 발언은 향후 재정정책·통화정책의 조율을 둘러싼 여야 간 논쟁을 촉발할 수 있다. 야당의 요구가 여론과 결합할 경우 정부는 보다 신속한 시장 안정 조치를 고려할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전망
단기적으로는 정부와 BOJ의 구체적 조치(예: 환매 규모, 추가 매입 스케줄, 발행계획 변경 등)를 시장이 주시할 것이다. 이러한 조치가 신속하고 충분히 공개적으로 진행되면 변동성 진정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조치가 지연되거나 불충분하면 금리 변동성과 엔화 변동성이 장기화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정부·중앙은행의 명확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과 즉각적 행동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요약하면, 다마키 대표는 2026년 1월 21일 로이터 보도에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최근의 국채 매도세와 관련하여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으며, 구체적으로 국채 환매와 40년 채의 발행 축소를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은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으나 동시에 재정·통화정책의 조정과 정치적 논쟁을 동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