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말 주가,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하며 8% 급등

월요일 장중 거래에서 앨버말 코퍼레이션(티커: ALB)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106.69달러)을 돌파하며 장중 109.9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약 8%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5년 8월 1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종목의 최근 주가 흐름은 아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지난 1년간 ALB 주가(파란 선)와 200일 이동평균선(검은 선)을 비교한 것이다.

Albemarle 200일 이동평균 차트

차트에 따르면 52주 최저가는 71.97달러이며, 52주 최고가는 153.5399달러다. 현재가 108.92달러는 이 범위의 중상단에 위치해 있다.

본 기사에서 인용한 ALB 이동평균선 데이터는 TechnicalAnalysisChannel.com에서 제공됐다.

또한 최근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다른 9개 종목 목록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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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참고자료로는 Historical Stock Price, ORIT 발행주식수 변동 내역, 투자기관의 JQC 보유 현황 등이 있다.

본 기사에서 제시된 견해와 의견은 기사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


■ 200일 이동평균선이란?
200일 이동평균선은 주가의 장기 추세를 가늠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술적 지표 중 하나다. 200거래일(약 9개월) 동안의 종가를 평균내어 산출하며, 시장 참가자들은 이 선을 장기 지지선 또는 저항선으로 바라본다. 주가가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추세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 앨버말 코퍼레이션 기업 개요
앨버말은 리튬, 브롬, 촉매 솔루션 등을 생산·공급하는 미국 소재 특수화학 기업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권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EV 수요 확대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 기자 의견 및 시장 분석
ALB 주가가 200일 선을 회복했다는 사실은 기술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52주 고점이 153달러대였음을 감안하면, 아직 전고점 대비 30% 이상 할인된 수준이다.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가격 변동성, 중국 리튬 공급 증가, 전방 수요 전망 등이 앞으로의 주가 변동성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기술적 지표가 개선됐다고 해서 펀더멘털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는 앨버말의 리튬 매출 비중, 계약 구조, 장기 공급 계약 가격 조건,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향후 몇 개 분기 실적 발표에서 리튬 가격과 판매량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될 경우,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는 강력한 지지선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가격이 재차 1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기술적 돌파 실패로 간주돼 매도 신호로 해석될 위험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