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PERTINO, 캘리포니아(로이터) – 애플은 월요일에 열리는 연례 소프트웨어 개발자 회의에서 상당한 기술적, 규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25년 6월 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기술적 측면에서 애플(NASDAQ:AAPL)은 작년 이 시기에 약속한 인공지능(AI) 기능의 여러 가지가 지연되고 있으며, 이는 구글(NASDAQ:GOOGL) 및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같은 경쟁사들이 다양한 새로운 AI 기능으로 개발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특히 Siri에 대한 주요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규제적 측면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법원이 애플의 수익성 있는 앱 스토어의 벽을 허물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일부는 애플의 수수료가 정당한지를 의문시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의 베스트셀러인 아이폰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과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연초 이후 40%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구글보다도 큰 하락폭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의 AI 주도 상승에 뒤쳐지는 결과다. 애플은 지난해 약속했던 일부 AI 기능을 출시했으나, 그 중 일부 기능은 여전히 ChatGPT 생성자 OpenAI와 같은 파트너에 의존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올해 애플이 내부 AI 모델을 개발자들에게 개방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애플이 여전히 멀티 모달 모델을 바이포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멀티 모달 모델이란, 이미지, 오디오, 언어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모델로, 이는 Meta Platforms(NASDAQ:META)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 글라스 카테고리를 위한 것이다. 구글은 지난달 파트너와 함께 이 카테고리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글라스는 애플의 Vision Pro 헤드셋보다 훨씬 가볍고 저렴하며,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할 수 있다.
애플은 3,500달러의 Vision Pro 헤드셋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구글과 Meta는 애플의 하드웨어 요새에 대한 AI 소프트웨어 실력을 발휘할 더 저렴한 방법으로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고 있다. Meta의 Ray-Bans는 모두 400달러 미만에 판매된다.
분석가들은 애플이 이 도전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지만, 이번 주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