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라이드 디지털 주식, 당신을 백만장자로 만들어줄 수 있나

애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이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증설로 대규모 성장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가 급등 이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년 2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라이드 디지털(NASDAQ: APLD)은 향후 2027년까지 여러 개의 AI 데이터센터를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대형 AI 기업과의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런 계약이 향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전용 데이터센터

현황 개요

애플라이드 디지털은 본래 비트코인 채굴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AI 연산 수요(고성능 컴퓨팅)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통적 데이터센터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자 사업 포트폴리오를 AI 전용 인프라로 전환했다. 맥킨지(McKinsey & Company)의 연구를 인용하면, 데이터센터에 대한 총지출이 2030년까지 7조 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이 지출의 상당 부분이 AI 지원 인프라에 집중될 전망이다.

신규 캠퍼스 및 용량

회사는 현재 폴라리스 포지(Polaris Forge) 1호와 2호를 건설 중이며, 각각 450MW300MW의 총 용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로 델타 포지(Delta Forge) 1호도 착공에 들어갔으며 초기 용량은 430MW로, 2027년 중반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주요 계약

애플라이드 디지털은 AI 연산 수요가 많은 고객과의 장기 임대 계약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CoreWeave와는 15년 동안 약 110억 달러(= $11B) 규모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회사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또 다른 주요 AI 기업과 약 50억 달러(= $5B) 수준의 1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CoreWeave와의 계약은 회사의 장기적 수익 모델을 견고히 하는 핵심 계약 중 하나다.”


재무·밸류에이션과 시장 반응

이러한 소식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고, 애플라이드 디지털의 주가는 최근 18개월 동안 70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약 95억 달러(= $9.5B)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에 따르면 회사의 회계연도 2026년(5월 31일 종료) 매출은 약 3억 4,600만 달러(= $346M), 2027년에는 약 5억 3,500만 달러(= $535M)로 예측된다. 이를 기준으로 볼 때 이 주식은 내년 매출 기준으로 약 17~18배의 매출 배수로 거래되고 있다.

리스크 요인

현재 회사는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현금을 소진하고 있다. 또한 매출의 상당 부분이 소수의 대형 장기 계약에 의존하고 있어, 만약 향후 AI 관련 투자가 둔화되거나 특정 고객과의 계약에 문제가 발생하면 단기적으로 재무적 압박이 커질 수 있다. 이러한 점은 고평가 상태에서의 투자 결정에 있어 중요한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전문 용어 설명

데이터센터 관련 용어와 수치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주요 용어를 설명한다. 메가와트(MW)는 전력 용량의 단위로, 데이터센터의 전체 전력 사용량과 확장성을 파악하는 핵심 지표다. 예컨대 1MW는 1000킬로와트에 해당하며 고성능 GPU 기반 AI 워크로드를 대규모로 운용하는 데이터센터는 수백 MW 규모의 전력 수요를 필요로 한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은 암호화폐 블록체인 검증을 위한 연산 작업을 의미하며, 초기 애플라이드 디지털의 사업모델은 이러한 채굴에 특화된 인프라 제공이었다. CoreWeave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 기반 클라우드 및 렌더링·AI 워크로드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대규모 GPU 인프라 수요가 높은 고객이다.


향후 가격 및 경제적 영향에 대한 분석

단기적으로는 이미 주가에 많은 낙관적 기대가 반영된 상태다. 700% 상승한 후의 투자자는 향후 실적이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 재무 예상에 따르면 2027년 매출 전망을 기준으로 17~18배의 매출 배수는 성장주치고는 높은 편이며, 건설 단계에서의 현금 소진과 소수 고객 의존 구조는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인프라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경우 회사의 대규모 캠퍼스 가동은 안정적 현금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히 15년 장기임대 계약들이 예정대로 가동되면 연간 계약 기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런 전환 시점은 각 캠퍼스의 가동 시기, 고객 장비 설치 일정, 전력·냉각 인프라 안정화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투자 판단의 포인트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첫째, 회사의 대규모 장기 계약이 계획대로 매출로 연결되는지 여부. 둘째, 데이터센터 완공 및 가동 시점과 초기 가동률(occupancy rate). 셋째, 전력 수급·원가 구조 및 지역 규제 리스크. 넷째, 주가에 이미 반영된 성장 기대치가 실제 실적으로 확인되는 시기다. 이러한 변수들이 안정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기타 참고사항

기사 원문 작성자는 저스틴 포프(Justin Pope)이며, 원문에는 그가 언급한 종목 보유 여부 및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유 포지션 관련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기사 말미의 공시 문구는 원문 그대로 유지된다.

요약하면, 애플라이드 디지털은 AI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테마를 누리고 있으며 대규모 장기계약과 캠퍼스 확장으로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미 주가에 많은 기대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건설·가동 리스크, 소수 고객 의존, 자금 소진 문제는 투자 리스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