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즈(Associated British Foods, 이하 ABF)는 16주(2025년 12월 말 기준으로 16주간, ~2026년 1월 3일 종료) 추정 그룹 매출이 보고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나 환율 보정(스트럭처드 환율 기준) 시에는 1% 감소했다고 목요일(현지시각) 공시했다.
2026년 1월 8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향후 그룹의 조정(underlying) 영업이익과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하향 전망은 주로 Grocery(식료품)와 Ingredients(원료·성분) 부문의 수정된 지침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성명에서
“단기적으로 어려운 영업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는 그룹 전반의 중장기적 전망에 대해 확신을 유지한다.”
고 밝혔다.
ABF는 이전에 2026 회계연도(이하 FY26) 조정 영업이익과 조정 주당순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해당 전망을 변경했다.
부문별 매출 동향
회사는 이번 16주 기간의 거래 업데이트에서 부문별로 다음과 같은 매출 흐름을 보고했다. Retail(소매) 부문 매출은 보고 기준으로 4% 증가했고, Grocery 매출은 변동이 없었다(보합). 반면 Ingredients 부문은 3% 감소, Sugar(설탕) 부문은 2%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Agriculture(농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다.
프라임크(Primark) 실적
ABF의 핵심 소매 브랜드인 Primark은 이번 회계연도 초반에 다소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영국 내 매출은 약 3% 증가했으며, 어려운 의류 시장 환경 속에서 동기간 비교 매출(Like-for-like)은 약 1.7% 성장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기간 매출 성과는 회사 기대치를 밑돌았다.
회사는 Primark의 2026년 상반기 매출 성장률을 한 자리수 초반(낮은 싱글 디짓)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매출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올해 Primark의 조정 영업이익률은 대략 10% 수준으로, 상반기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 회사는 Primark의 조정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기저의 조정 영업이익률보다 소폭 낮을 것이라고 했었다.
부문별 이익 전망 변경 내용
ABF는 Grocery와 Ingredients 부문이 FY26 전체에서 전년 대비 소폭 하회하는 조정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앞서 두 부문은 2025년 수준과 대체로 유사한 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된 바 있었다. 반면 Agriculture 부문은 2025년 수준과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Sugar 부문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2026년에 소규모의 조정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16주 기간의 부문별 최종 매출 수치를 2026년 1월 22일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용어는 다음과 같다. 조정 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profit)은 일회성 항목이나 비경상적 비용·수익을 제외하고 기업의 본질적 영업 성과를 보여주는 이익 지표다.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는 유사한 방식으로 주당순이익을 보정한 값이다. 환율 보정(Constant currency)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사업의 기초적인 성장률을 파악하기 위한 계산 방식이며, Like-for-like(동기 비교 매출)는 점포 수 등 구조적 변화를 배제한 동일 범위에서의 매출 변화를 뜻한다.
시장·경제적 함의 및 향후 전망
ABF의 이번 업데이트는 대내외 소비심리와 원자재·공급망 비용, 환율(영국 파운드 등)의 움직임이 수익성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 기준 매출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보정 시 매출이 감소한 점은 환율 변동성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시사한다. 특히 Grocery와 Ingredients 부문은 원재료 비용과 소매 수요 변동에 대한 노출이 큰 만큼, 이들 부문의 이익 하향은 전체 그룹 이익률에 직접적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지침 수정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주가에 하방 압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통상적으로 조정 영업이익과 조정 EPS의 하향 조정을 리스크 신호로 받아들이므로,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Primark의 매출 성장 둔화가 지속되더라도 영업이익률 관리(예: 비용 구조 개선, 제품 믹스 조정)와 Sugar 부문의 수익성 개선, Agriculture의 기저 유지 여부가 향후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는 2026년 1월 22일 공개될 부문별 최종 매출 수치와 향후 분기별 실적 발표에서 Primark의 판매 단가·할인율 변화, Grocery와 Ingredients의 원재료 비용 추이, 환율 변동에 따른 환산영향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또한 유통 채널과 소비자 지출 패턴 변화, 계절적 수요 요인(예: 겨울철 의류 수요 약세 등)도 실적 변수로 남아 있다.
기타
해당 뉴스 원문은 RTTNews를 통해 배포됐으며, 회사의 공식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번역했다. 원문 말미의 고지에 따르면 일부 의견은 원문 작성자의 관점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