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의 편두통 치료제, 탑라미트와의 직접 비교 연구에서 주요 목표 달성

애브비(AbbVie)는 수요일에 자사의 편두통 치료제가 주요 목표를 달성했으며, 후발제와 비교하여 우수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미국 제약회사는 블록버스터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Humira)가 여러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에 직면한 후, 신경과학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의존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주요 목표는 애브비의 치료제 퀼립타(Qulipta, 유럽명 아퀼립타)가 탑라미트 사용보다 치료로 인한 원치 않는 효과로 인한 중단률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발표일인 2025년 6월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연구에서 퀼립타는 12.1%의 환자에서 중단되었고, 반면 탑라미트는 24주 후에 29.6%의 환자가 사용을 중단하였다.

유럽의약품청(EMA)의 안전성 위원회는 2023년에 임산부가 탑라미트 함유 약물을 사용하여 편두통을 예방하거나 체중을 관리하지 않도록 권고하였다. 이는 신생아가 신경발달 장애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애브비의 연구는 또한 모든 2차 목표를 달성했는데, 퀼립타를 복용한 환자의 64.1%가 월 평균 편두통 발생일이 50% 이상 감소한 반면, 탑라미트를 복용한 환자는 39.3%만이 비슷한 감소를 보였다.

퀼립타는 2021년 미국에서 처음 승인되었으며, 작년에는 국제적으로 6억 5,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