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모카 브랜즈와 역합병 추진 소식에 Currenc Group 주가 25% 급등

Currenc Group Inc.(나스닥: CURR) 주가가 역합병(reverse merger) 추진 발표 직후 25% 급등했다. 핀테크 기업인 Currenc Group(이하 Currenc)은 디지털 자산 분야 선도 기업인 Animoca Brands Corporation Limited(이하 애니모카 브랜즈)와의 역합병 제안을 공개했다.

2025년 11월 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나스닥 시장에 세계 최초의 상장 디지털 자산 복합기업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합의는 현재 구속력이 없는(non-binding) 조건부 단계이며, 제안된 구조에 따르면 애니모카 브랜즈 주주가 결합 법인의 약 95%를, 기존 Currenc 주주약 5%를 보유하게 된다.

결합 법인은 ‘Animoca Brands’ 명칭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디지털 자산 투자, 실물자산 토큰화(real-world asset tokenization), 소비자·기관 대상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60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 관련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다수의 암호자산을 포함한 재무보유고(treasury)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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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모카 브랜즈와의 합병 제안은 Currenc에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이 거래 제안은 양사 모두의 진화를 위한 설득력 있는 진로를 제시하며, 우리 주주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열어줄 것이다.”

알렉스 콩(Alex Kong), Currenc Group 창업자·CEO·이사회 의장

거래의 일환으로 Currenc는 금융기관용 AI 기반 솔루션의 일부를 분리·매각(divest)하고, 디지털 해외송금(remittance) 플랫폼합병 종결 전에 기존 주주에게 분할(spin-off)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구조조정은 결합 법인의 핵심 역량디지털 자산·토큰화·블록체인 응용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양사는 거래 조건 확정을 위해 3개월 간의 전속(Exclusivity) 협상에 돌입했다. 본 거래는 2026년 종결을 목표로 하며, 주주총회 승인규제당국 심사 등 통상적 선행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핵심 개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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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합병(reverse merger)비상장 기업이미 상장된 회사와 합병함으로써 사실상 우회 상장 효과를 얻는 구조다. 전통적 IPO에 비해 일정과 공시 경로가 단순화되는 장점이 있으나, 합병 전·후의 지배구조 변화지분 희석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본 건에서 애니모카 브랜즈 주주 95%, Currenc 주주 5%라는 비율은 결합 법인의 실질적 지배권이 애니모카 브랜즈 측에 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구속력이 없는(non-binding) 합의는 기본 골격과 의향을 명시하지만, 법적 확정력이 없는 단계를 의미한다. 향후 확정 계약(Definitive Agreement) 체결 전까지는 실사(due diligence), 평가·교환비율, 거래 구조 세부항목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전속 협상은 일정 기간 상호 단독 교섭권을 보장해 협상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다.

실물자산 토큰화(tokenization)는 부동산·채권·원자재 등 현실 세계 자산(RWA)의 소유권·수익권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전환하는 절차다. 이는 분할 소유, 24/7 거래, 결제·청산 효율을 촉진할 수 있는 영역으로 꼽힌다. 애니모카 브랜즈가 표방한 디지털 자산 복합기업 모델은 투자·개발·생태계 구축을 포괄하는 지주회사형 접근에 가깝다.

애니모카 브랜즈가 보유한 600개+ 포트폴리오와 BTC·ETH·SOL 등재무보유고는 자사 생태계 전반의 전략적 유연성시장 접근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해석된다. 반면, 암호자산 보유는 가격 변동성회계처리 측면의 고려 사항을 동반한다. 결합 법인이 나스닥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며 이러한 자산을 관리할 경우, 공시·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정·승인 리스크 측면에서, 2026년 종결 목표는 협상·실사·규제 심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주주 승인규제기관의 적정성 심사는 거래 구조, 지배력 배분, 분할·매각 자산의 처리와 관련해 추가 설명을 요구할 수 있다. 본 보도에서는 최종 평가액, 교환비율, 상세 구조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 반응 측면에서 CURR 주가 25% 급등은 투자자들이 지배력 재편을 통한 가치 창출 가능성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분할·스핀오프로 인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렬은 결합 법인의 전략적 초점을 명확히 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확정 계약 체결, 분할·스핀오프 구체안, 규제·감사 요건 충족, 2026년 내 종결 진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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