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목표가 기준 IVE ETF, 225달러 평가

애널리스트 목표가 기준 IVE ETF, 225달러 평가

2025년 9월 15일, 나스닥닷컴1 보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운용하는 iShares S&P 500 Value ETF(티커: IVE)의 적정 가치가 주당 225.03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ETF 전문 분석 플랫폼 ETF Channel이 자체 커버리지를 통해 파악한 결과다.

ETF Channel은 IVE가 보유한 개별 종목들의 최근 거래가를 각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컨센서스 목표주가와 비교한 뒤, 이를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환산해 ETF 자체의 잠재 목표가격을 산출했다. 그 결과 225.03달러라는 수치가 도출됐으며, 이는 최근 종가인 203.94달러보다 10.34% 높은 수준이다.

주목

📈 IVE 보유 종목 중 상승여력이 두드러진 3개 종목

ETF Channel이 제시한 주요 상승 후보젠 디지털(Gen Digital, GEN),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United Parcel Service, UPS), 트림블(Trimble, TRMB) 등 세 종목이다.

GEN은 최근 29.1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평균 목표가 36달러 대비 23.54%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UPS는 84.35달러에서 104.17달러까지 23.50%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TRMB는 80.88달러에서 95.33달러까지 17.86% 상승 가능성이 거론됐다.

GEN, UPS, TRMB 12개월 주가 비교 그래프

아래 표는 해당 수치를 요약한 것이다.

주목
종목 티커 최근가(달러) 12개월 목표가(달러) 목표가 대비 상승률
iShares S&P 500 Value ETF IVE 203.94 225.03 10.34%
Gen Digital GEN 29.14 36.00 23.54%
United Parcel Service UPS 84.35 104.17 23.50%
Trimble TRMB 80.88 95.33 17.86%

ETF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펀드로, 특정 지수·섹터·자산군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주식형 펀드다. 일반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분산투자 효과와 낮은 보수가 장점으로 꼽힌다.

S&P 500 Value 지수는 500대 대형주 가운데 저평가·고배당·가치주 특성이 뚜렷한 기업을 선별해 구성한다. 따라서 IVE는 성장주보다 가치주 비중이 높아 경기 민감도와 금리 환경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 시각

월가에서는 목표가와 실제 주가 간 괴리가 클수록 추가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목표가 하향 조정 리스크 또한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거나,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경우 애널리스트들은 종종 목표가를 일괄적으로 낮춘다. 특히 물류업체 UPS는 글로벌 운임 사이클 둔화와 노동조합 협상 비용 증가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 목표가 달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반면 트림블의 경우 건설·농업·교통 등 필수 인프라 분야에 위성측위·레이저스캐닝 솔루션을 공급하며 디지털 전환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견이 꾸준하다. 젠 디지털 역시 노턴 안티바이러스 등 사이버보안 포트폴리오에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이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자 해설

IVE에 투자하려는 국내 투자자라면 원·달러 환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 그리고 가치주-성장주 로테이션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장·단기 금리차 축소는 전통적 가치주의 배당 매력을 상대적으로 부각시키는 반면, 물가가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될 경우 디스카운트 확대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IVE는 금융·헬스케어·산업재 비중이 높아, 연준의 통화정책과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다. 투자 판단 시 개별 종목의 목표가뿐 아니라, 섹터별 실적 추정 변화거시 환경을 교차 검증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ETF Channel 로고

결론적으로, 현재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만 놓고 보면 IVE는 약 10%가량의 업사이드가 열려 있다. 다만 목표가가 과거 데이터에 기반했는지, 최신 실적과 가이던스가 반영됐는지를 면밀히 점검하지 않으면 기대수익률이 축소될 여지도 있다. 투자자는 추가적인 재무 분석과 시장 모니터링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