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lphabet)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과 체결한 계약이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확인됐다다. 본 계약은 특히 나스닥 상장사 알파벳 클래스 A·C 주식(종목코드: GOOGL·GOOG)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10월 2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알파벳이 최근 강화하고 있는 생성형 AI‧클라우드 전략의 연장선에 있으며, 계약 규모는 “텐스 오브 빌리언스 달러(수십억 달러)”로 요약된다. 이는 투자자 커뮤니티가 예상했던 범위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해석된다.
기사 작성 시점에 인용된 알파벳 주가는 2025년 10월 22일 오후장 기준가로, 관련 영상은 2025년 10월 24일에 공개됐다. 해당 날짜는 투자 판단에 참고할 과거 시점의 정보임을 의미한다.
투자 전략 제시: “1,000달러를 어디에 투자할까?”
미국 개인투자자 리서치 업체 The Motley Fool은 자사 구독 서비스 Stock Advisor를 통해 “현재 가장 매력적인 10대 종목”을 제시하고 있으며, 알파벳은 이번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과거 넷플릭스(Netflix) 추천일(2004년 12월 17일)과 엔비디아(Nvidia) 추천일(2005년 4월 15일) 사례를 들어 초기 투자자 수익률이 엄청났음을 강조했다.
“넷플릭스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59만 357달러, 엔비디아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14만 1,380달러가 됐을 것”이라는 설명(※두 사례 모두 지수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복리 수익률을 달성함)이 뒤따랐다.
Motley Fool 측에 따르면 Stock Advisor 포트폴리오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1,033%로, 같은 기간 S&P 500 지수의 193% 대비 월등히 높다. 따라서 “다음 10대 종목” 리스트를 놓치지 말라는 구독 권유가 핵심 메시지다.
공개 포지션 및 이해상충 고지
기사 기고자 파르케브 타테보시안(Parkev Tatevosian), CFA는 알파벳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Motley Fool 역시 알파벳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Motley Fool의 자체 공시 정책(Disclosure Policy)에 따라 이해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내문이 포함됐다.
또한 타테보시안은 Motley Fool 제휴사로 등록돼 있어 본 기사 또는 영상 링크를 통해 독자가 구독 서비스를 결제할 경우 일정 수수료를 수령한다. 언론 윤리 준칙에 따라 그는 “본인의 견해는 독립적이며 Motley Fool의 영향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용어‧개념 해설
S&P 500 지수는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500개 대형주로 구성된 시가총액 가중 지수로,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시장 전체의 벤치마크로 활용된다. 평균 누적 수익률 1,033%란 표현은 포트폴리오 추천 이후부터 2025년 10월 20일 기준까지 누적된 총 수익률을 의미한다.
앤트로픽(Anthropic)은 OpenAI 출신 연구자들이 2021년 설립한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텍스트·코드 생성 모델 ‘Claude’ 시리즈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빅테크·클라우드 기업과 다수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알파벳과의 이번 계약 역시 Anthropic이 구축 중인 대규모 언어모델(LLM) 연산 수요를 구글 클라우드가 장기적으로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자자 관점 분석
알파벳 주가는 2023년부터 본격화된 생성형 AI(Generative AI) 경쟁 구도 속에서 변동성을 키워 왔다. 이번 계약은 (1)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AI 인프라 가동률 증가, (2) 타사 대비 모델 학습·추론 효율성 개선, (3) 기술 생태계 잠재 고객 기반 확장 등의 세 가지 재무‧전략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계기로 풀이된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 확대는 바로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 상 탑라인(top-line)에 반영되어 이익 개선을 이끌 수 있으며, AlphaGo 이후 지속돼온 알파벳의 AI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계약 규모가 “수십억 달러”라는 점보다, 장기 과금형(Usage-Based) 구조로 추정되는 과금 방식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인프라 사용량 증대와 함께 매출이 누적적으로 늘어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Motley Fool의 추천 리스트에 알파벳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AI 테마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즉, 고평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단순 계약 체결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및 현금흐름 개선 지표가 가시화돼야 한다는 시장의 눈높이가 존재한다.
저작권 및 의견 면책
“본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개인적 시각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
는 면책 조항이 명기됐다. 독자는 투자 의사결정에 앞서 재무 전문가 및 공인 투자 자문인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으로, 외부 분석 보고서·백서·세미나 자료 등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데이터 검토가 필요할 수 있지만, 본 기사는 원문에서 제공된 정보를 토대로 번역·재구성한 내용임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