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lphabet)이 몇 년 전 AI 분야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뒤집고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분명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부문인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 측면에서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6년 2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의 클라우드 부문은 최근 실적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이는 회사 전체의 AI 역량 강화와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보도는 분기별 실적 수치와 경영진 발언을 근거로 알파벳의 전략적 위치를 조망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세와 규모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2025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 48%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4분기의 30% 증가보다 가속화된 수치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2025년 전체 매출이 약 590억 달러(= nearly $59 billion)에 달해 알파벳의 연간 매출에서 약 15%를 차지하게 되었다.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는 여전히 3위지만 성장률은 선두다. 전통적 클라우드 강자인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는 비교 분기에 24% 매출 증가를 보고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는 39% 증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 클라우드는 경쟁사들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경쟁사들과의 차별점 및 전략적 승리
클라우드 시장은 전통적으로 기업들이 IT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사내 인프라)에서 오프사이트(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성장했다. 최근에는 AI 역량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뒷받침되면서 클라우드 공급자들의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특히 AI 모델과 도구를 통합·제공하는 역량을 통해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
“I’m pleased that we are collaborating with Apple as their preferred cloud provider and to develop the next generation of Apple Foundation Models, based on Gemini technology,”라고 CEO Sundar Pichai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해당 발언은 구글 클라우드가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Gemini 기술 기반의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s) 개발에 참여하고 있음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이는 기술적 신뢰성과 전략적 제휴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다.
재무적 성과와 수익성 개선
구글 클라우드는 수익성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2025년 4분기에 해당 부문은 영업이익 53억 달러(= $5.3 billion)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30%를 달성했다. 이는 2022년 4분기에 기록했던 영업손실 4.8억 달러(= $480 million)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향후 5년 내지 10년 동안 구글 클라우드는 알파벳 전체 수익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비용 구조와 스위칭 비용이 만드는 경제적 해자
구글 클라우드의 경쟁우위는 규모의 경제와 구조적 비용 우위에서 비롯된다. 수년간 기술 인프라에 투자한 결과 고정비 부담을 더 넓은 매출 기반 위에서 분산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진 개선으로 연결된다. 또한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특정 클라우드 공급자에 맞춰 클라우드 아키텍처·데이터 파이프라인·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하는 데 큰 운영적·금전적 비용이 발생한다. 이를 금융·운영·기술 측면에서 높은 스위칭 비용이라 부르며, 이는 고객 이탈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요 투자 고려사항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몇 가지 포인트를 고려해야 한다. 우선 구글 클라우드는 성장률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며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대형 경쟁자들(AWS, Azure)이 보유한 기존 고객 기반과 생태계, 그리고 가격 경쟁력은 지속적 리스크로 남아 있다. 둘째, AI 관련 기술 발전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규제·윤리 이슈, 모델 안전성 문제 등이 향후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
기술 용어 해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서버·스토리지·데이터베이스·네트워크·소프트웨어 등 IT 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모델을 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지 않고도 확장성 있는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은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로, 기업의 핵심 영업 활동에서 창출되는 수익성을 나타낸다. 스위칭 비용(Switching Costs)은 고객이 한 제공자에서 다른 제공자로 옮길 때 발생하는 비용·노력·리스크 등을 총칭하는데, 기업의 고객 유지력과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시장·경제적 파급효과 및 향후 전망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알파벳의 장기적인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첫째, 클라우드 부문의 수익성 증대는 알파벳의 전체 영업이익률을 높여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AI 역량이 클라우드 서비스와 결합되면서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더욱 흡수할 수 있으며, 이는 안정적 매출 성장의 기반이 된다. 셋째, 애플과 같은 전략적 협업 사례는 구글의 기술 신뢰도를 강화하고, 다른 대형 고객 유치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경쟁 격화·기술 규제·글로벌 거시 경제 변수(예: IT 투자 사이클) 등은 향후 성장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긴다. 투자 판단 시에는 구글 클라우드의 지속적 매출 성장 여부, 마진 유지·개선 추이, 그리고 주요 고객 확보와 유지 지표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투자 관련 부가 정보
원문 보도는 한 금융정보 서비스의 애널리스트팀(Stock Advisor)의 평가도 함께 전했다. 해당 팀은 알파벳을 상위 10개 추천 종목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이 팀의 과거 평균 수익률은 총 평균 904%로 표준 지수인 S&P 500의 194%를 상회한다고 명시되었다. 또한 예시로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추천 리스트에 포함되었을 때 이후 수익과 엔비디아(Nvidia)가 2005년 4월 15일 추천 리스트에 오른 뒤의 가상 수익 사례를 제시했다. ※ 해당 집계는 2026년 2월 22일 기준으로 표기되어 있다.
원문에 따른 공시사항: Neil Patel은 기사에 언급된 어떤 주식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보고서를 보도한 매체는 알파벳·아마존·애플·마이크로소프트에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결론
요약하면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분기에서 매출 성장률 48%와 영업이익률 30%라는 성과를 통해 기술적·재무적 우위를 입증했다. 이는 알파벳을 AI 경쟁의 실질적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향후 알파벳의 기업가치는 구글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여부에 크게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와 시장 관찰자들은 경쟁 구도, 규제 환경, AI 기술의 상업화 속도 등 리스크 요인을 함께 고려하면서 구글 클라우드의 추이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