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알파벳(Alphabet)은 풍부한 현금흐름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주요 사업군 전부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다른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종목들과 비교해 상대적 다각화와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12월 16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세븐’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 가운데 알파벳(나스닥: GOOG, GOOGL)이 2026년을 앞두고 투자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본 보도는 알파벳이 클라우드·검색 등 기존 강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율주행, AI 칩, 대형 AI 애플리케이션 등 물리적·서비스형 AI 전반으로 확장하면서 향후 수년간 추가 성장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금 여력과 투자 능력
알파벳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시장성 유가증권으로 총 985억 달러($98.5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3분기(분기 기준) 순이익으로 350억 달러($35B)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이런 재무적 기반은 알파벳이 신사업에서 초기 손실을 감내하면서 장기적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한다.
알파벳은 이미 자율주행 부문에서 웨이모(Waymo)를 통해 조용히 리더십을 구축해왔고,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AI 칩을 제3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하며 이 부문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늠하게 했다.
다각화된 고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알파벳은 단순히 온라인 광고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검색,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 등 주요 사업 모두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Google Cloud는 과거 소규모 사업에서 벗어나 현재는 3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또한 이 사업부는 1,550억 달러($155B)의 수주 잔액(backlog)을 보유하고 있다.
“알파벳은 모든 주요 사업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훌륭한 분기를 보냈다.” —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알파벳 CEO (회사 3분기 실적 발표)
보도는 또한 Gemini 앱이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알파벳의 AI 모델은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 6억5천만 명(650M)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통해 추가 수익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클라우드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 성장이 전체 매출 비중을 키우며 기업의 총매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내 다각화 비교
보도는 알파벳을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에서 가장 다각화된 기업으로 평가했다. 타 기업들과의 비교에서 테슬라(TSLA)는 자동차 판매에 큰 의존도가 있고, 애플(AAPL)은 아이폰 판매에 크게 기댄다. 메타(META)는 온라인 광고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반면, 엔비디아(NVDA)는 AI 칩과 해당 칩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에 크게 의존한다. 아마존(AMZN)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다각화 측면에서 알파벳과 유사하지만 보도에서는 알파벳만큼 모든 핵심 사업이 동시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사례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실제 사례로 아마존의 온라인 스토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에 그쳤으며(환율 영향 제외) 이는 아마존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부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 회계연도 1분기에서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이 연간 기준 4% 증가했는데 이 부문은 전체 매출의 거의 30%를 차지한다.
전문가적 분석: 향후 가격과 경제에 미칠 영향
알파벳의 강한 현금성 자산과 높은 이익률, 다각화된 매출 구조는 투자자에게 안정적 성장과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 긍정적 시그널을 제공한다. AI와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에서의 사업 확장은 단기적으로는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에 따른 캐시 소모를 유발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매출 다변화와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AI 칩·웨이모·Gemini 등 여러 사업이 동시에 성숙 단계로 진입하면 기존 광고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의 성장률을 견인하는 새로운 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알파벳이 클라우드 비중 확대, 대규모 AI 사용자 기반 확보, 물리적 AI(자율주행·하드웨어)에서의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 주가의 성장 여력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반대로 AI 상용화 속도 지연, 규제 리스크, 경쟁 심화 등은 밸류에이션(valuation)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리스크·리턴을 모두 고려해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용어 해설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은 S&P 500 지수에서 시장수익률을 주도하고 있는 7개 대형 기술주(예: 알파벳,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를 일컫는 비공식 명칭이다. 백로그(backlog)는 기업이 이미 수주했지만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주문 잔액을 의미하며, 장래 매출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현금성 자산·시장성 유가증권은 단기간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기업의 유동성·투자 여력을 나타낸다. Gemini는 알파벳의 AI 모델·애플리케이션 명칭으로,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통해 서비스형 AI(SaaS) 수익화를 촉진할 수 있다.
투자 타이밍과 결론적 제언
보도는 알파벳을 2026년 전·후로 강력한 투자 후보로 거론하지만, 즉시 매수 여부는 투자자의 투자기간, 위험 선호도,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단기적 시장 변동성이나 규제 리스크를 고려해 분할 매수(달러 코스트 애버리징) 전략을 권장할 수 있다. 또한 알파벳이 새로운 고성장 사업(예: AI 칩, Waymo 등)을 상업적으로 성공시킬 경우, 이는 업계 전반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키고 관련 부품·서비스(반도체,클라우드,자율주행 인프라) 수요를 증대시켜 경제 전반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높다.
추가 정보 및 공시
보도는 또한 모틀리 풀(Motley Fool) Stock Advisor의 추천 목록과 과거 추천 종목의 성과 사례를 인용하며 특정 시점에 추천된 종목의 장기 수익률을 예로 들었다. 기사 원문은 추천 서비스의 성과와 관련된 수치(예: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 965% 대 S&P 500의 193% 등)를 제시했다. 기사 말미에는 저자 및 모틀리 풀의 포지션 공시(예: Marc Guberti는 Apple 보유, Motley Fool은 Alphabet 등 다수 종목 보유·추천 등)와 면책 공시도 포함되어 있다.
참고: 본 기사는 나스닥닷컴이 보도한 내용을 종합·번역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결정 전에는 개인의 재무상황·투자목표·위험성향을 고려해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