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인공지능(AI)가 알파벳(Alphabet)의 대표 사업인 구글 검색(Google Search)과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를 빠르게 변형시키고 있다. 회사는 2026년 2월 4일에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AI 기반 사업의 진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 실적 업데이트가 될 것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알파벳 주가는 60% 이상 급등했지만, 한 가지 널리 쓰이는 가치평가 지표로 보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일 수 있다.
2026년 1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나스닥: GOOG, GOOGL)은 2026년 2월 4일(미국 현지 시각)에 2025년 4분기(12월 31일 종료)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Gemini AI 모델군과 급성장하는 구글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업데이트를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다. 이번 실적은 단기적 주가 모멘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AI 기능들이 구글 검색을 재편하고 있다
알파벳의 가장 큰 사업은 구글 검색으로, 통상적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초기에는 OpenAI의 ChatGPT 같은 AI 챗봇들이 전통적 검색엔진의 트래픽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구글은 빠르게 대응해 여러 신기능을 내놓았다. 대표적으로 AI Overviews는 텍스트, 이미지, 제3자 웹사이트 링크를 결합하여 대부분의 질의에 대해 완결형 답변을 제공하고, 기존 검색 결과 위에 표시되어 사용자가 여러 웹페이지를 뒤질 필요 없이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한다. 또한 AI Mode는 필요 시 검색 내에서 챗봇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를 열어 특정 주제에 대해 더 깊은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한다.
AI Overviews 단독으로 2025년 9월 30일 기준 월간 사용자 수가 20억 명을 넘는다.
이들 기능은 알파벳의 Gemini 계열 AI 모델에 의해 구동된다. 최신 버전인 Gemini 3는 2025년 11월 출시 이후 업계 선두권으로 부상했으며, OpenAI나 Anthropic 등 주요 스타트업들이 제작한 일부 우수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된다. 2025년 3분기(9월 30일 종료) 구글 검색 부문은 기록적인 매출인 $56.5 billion(약 56억 5천만 달러)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수치이다. 해당 성장률은 2분기 연속 가속화된 것으로, AI Overviews와 AI Mode 같은 기능들이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회사는 설명한다. 투자자들은 2월 4일 실적발표에서 이러한 기능들의 상업화 진전 및 광고 수익에 미친 영향에 대해 추가적인 단서를 찾고자 할 것이다.
구글 클라우드: 성장 가속의 지속 여부가 관건
구글 클라우드는 알파벳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으로, 2025년 3분기 매출은 $15.1 billion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났다. 이 또한 전 분기에 이어 성장률이 가속화된 두 번째 연속 분기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배포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Gemini와 같은 기성 대형 언어 모델(LLM)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마찬가지로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는 Nvidia 등 상위 공급업체의 고성능 칩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알파벳은 자체 설계한 AI 가속기인 Tensor Processing Units(TPUs)도 보유해 개발자들에게 대체 옵션을 제공한다.
알파벳은 TPUs를 Gemini 모델 학습에 활용하며, Anthropic이 최신 Claude 모델 학습을 위해 최대 1백만 개의 TPU 접근 권한을 요청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에 대한 강력한 신뢰 표명으로 해석된다. 또한 2025년 9월 30일 기준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155 billion 규모의 주문잔고(order backlog)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로 공급 부족과 수요의 불균형을 여실히 보여준다. 따라서 구글 클라우드는 2월 4일 실적에서 매출 성장의 추가 가속 여부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밸류에이션과 투자 판단
지난 12개월 동안 알파벳 주가는 약 65% 상승했으며 2026년에도 이미 플러스 영역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가치평가 지표로 보면 매력적일 수 있다. 회사의 최근 12개월(trailling-12-month) 주당순이익(EPS)은 $10.14로,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주가수익비율(P/E)은 31.7배이다. 이 수치는 작성 시점의 나스닥-100 지수 평균 P/E인 32.6배보다 다소 낮다. 단일 분기의 실적이 거대 기업의 장기적 궤적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2월 4일 보고서가 회사의 모멘텀을 확증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고,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단기적 차익 실현 압력이 생길 수 있다.
투자 고려 사항
매수 시점을 결정하기 전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알파벳은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 제공자라는 점에서 장기적 성장성에 유리하다. 구글 검색의 광고수익과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고객 수요는 AI 수요에 의해 계속해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단기적 불확실성으로는 기술적 오류, 규제 환경 변화(특히 개인정보·콘텐츠 규제), 경쟁사(예: OpenAI, Anthropic, Microsoft 등)의 제품 성과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속도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실적 발표 직후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용어 설명
여러 용어가 일반 독자에게 낯설 수 있어 간단히 정리한다. LLM(대형 언어 모델)은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언어 기반 작업(질의응답, 번역, 요약 등)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의미한다. TPU는 알파벳이 설계한 AI 연산 전용 칩으로, 대규모 모델 학습에 최적화되어 있다. AI Overviews는 검색 결과 상단에 요약형·완결형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이며, AI Mode는 검색 내 챗봇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또한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전통적 밸류에이션 지표다.
향후 영향과 전망(분석적 관점)
단기적으로 2026년 2월 4일 실적발표는 시장의 기대치에 비해 매출 성장률과 광고·클라우드 수익의 가속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만약 구글 검색에서 AI Overviews와 AI Mode의 상업화 효과가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지거나, 구글 클라우드가 주문잔고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확장을 가속해 매출 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린다면 주가 모멘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AI 기능의 수익화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비용(데이터센터 투자, AI 연구개발비)이 급증하면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해 단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알파벳이 제공하는 통합 생태계(검색·클라우드·AI 모델·자체 칩 인프라)는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다. 특히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내부에 통합하려는 수요가 지속되는 한, 구글 클라우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다. 다만 글로벌 경기 사이클, 금리·자본시장 여건, 그리고 규제 리스크는 주가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시·정책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기타 사실 및 공시
해당 기사 원문 집필자는 Anthony Di Pizio이며, 그는 기사에 언급된 주식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반면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알파벳 및 엔비디아(Nvidia)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 서비스의 과거 수익률 예시는 2026년 1월 24일 기준으로 제공된 수치임을 명시한다.
결론적으로, 2월 4일 실적은 알파벳의 AI·클라우드 전략이 실질적 수익으로 얼마나 연결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기적 시험대가 될 것이다. 투자자는 단기적 이벤트 리스크와 장기적 성장 동력을 균형 있게 평가해 매수 시점과 포지션 크기를 판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