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주식, 2월 19일 실적 발표 전에 매수해야 하나?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 NYSE: BABA)의 주가는 지난 1년간 극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고 창업주인 잭 마(Jack Ma)의 복귀가 투자자 신뢰를 일부 회복시킨 점이 주요 배경이다. 그러나 다가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추가 매수가 적절한지, 아니면 보고서의 내용이 현재의 랠리를 위협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2026년 2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025년 12월 분기 실적2026년 2월 19일경 전후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 업데이트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Alibaba logo on a lawn 보도는 알리바바의 전반적 펀더멘털과 최근 실적 흐름, 밸류에이션 변화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최근 실적의 혼재된 신호

회사의 직전 실적 기록을 살펴보면 투자자가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난다. 알리바바는 최근 4개 분기 중 3분기에서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장 최근인 작년 12월 분기에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년간 주가는 약 45% 상승했으나, 그 다수 상승분은 2025년 8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에 발생해, 6월 종료 분기(6월 분기) 실적 발표가 랠리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AI 관련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으나, 최근 AI 관련주들의 밸류에이션 급등에 대해 투자자들의 의문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2025회계연도 상반기(9월 30일 종료 기준) 재무를 보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이커머스의 두 부문은 각각 12%·14%의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소형 사업부 매출은 27% 감소해 전체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약 3% 증가하여 거의 700억 달러(약 700억달러에 근접) 수준이었다.

밸류에이션과 비교

보고서는 알리바바의 주가수익비율(P/E)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현재 알리바바의 P/E는 22배로, 아마존(Amazon)의 28배나 동남아 동종업체인 시 리미티드(Sea Limited)의 47배보다 낮다. 다만 작년 여름 알리바바의 P/E는 12배였으므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상승해 매력도가 떨어졌다고 해석될 수 있다.

투자 관점: 실적 발표 전 매수 신중 권고

보도는 비즈니스 상황, 재무 지표, 주가 흐름을 종합했을 때 실적 발표 전에 주식을 추가 매수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이유로는 첫째, 지난 1년간 3회의 어닝 미스(실적 하회)를 기록해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둘째,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었으나 완전히 소멸한 것은 아니라는 점, 셋째, 이미 P/E가 과거에 비해 올라 투자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한 아마존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사업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투자자에 따라 더 매력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용어 설명: P/E와 클라우드·이커머스 성장의 의미

해외 투자자에게 친숙하지 않을 수 있는 용어를 간단히 설명하면,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 낮은지를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다. 일반적으로 P/E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그 기업의 미래 성장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매출은 기업의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관련 매출을 말하며, 높은 성장률은 기업의 소프트웨어·AI 서비스 확장 능력을 반영한다. 이커머스 세그먼트는 온라인 쇼핑·마켓플레이스 등 소비자 대상 전자상거래 사업부를 지칭한다.

실전 투자 포인트 및 향후 영향 분석

향후 알리바바 주가 및 시장에 미칠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긍정 시나리오에서는 2월 19일경 발표되는 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클라우드·AI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명확해질 경우, 주가는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AI 관련 성장 스토리를 재평가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중립 시나리오에서는 매출 성장률이 기존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나 소형 사업의 부진이 지속되어 주가가 횡보하거나 단기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부정 시나리오에서는 컨센서스 이상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거나 규제·지정학적 요인이 재부각될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

실제 영향의 크기는 기관·개인 투자자들의 포지션, 매크로 환경(예: 금리, 글로벌 경기), AI 관련 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민감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특히 알리바바의 P/E가 과거 대비 상승한 상황에서 실적 부진이 발생하면 하방 압력은 더 클 수 있다.

투자자에 대한 실용적 권고

보도는 구체적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용적 권고를 제시했다. 우선 단기적인 이벤트(실적 발표)를 앞둔 매수는 리스크가 높으므로 포지션을 신규로 확대하기보다는, 이미 보유 중인 투자자는 리스크 관리(예: 손절 기준 설정, 포지션 축소)를 고려하라고 권고한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클라우드와 이커머스의 두 자릿수 성장과 AI 관련 잠재력이 긍정적이지만, 밸류에이션 상승과 과거의 실적 미달 빈도를 감안해 분할 매수 또는 실적 확인 후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저자 및 이해관계 고지

원문 저자 윌 힐리(Will Healy)는 Sea Limited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아마존과 Sea Limited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 및 추천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그룹도 추천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다. 관련 이해관계 및 공시 사항은 원문에 기재되어 있다.


요약적으로 실적 발표 전 알리바바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단기적 리스크(과거의 실적 미달, 밸류에이션 상승, 지정학적 불확실성)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단기 이벤트 후 실적이 확인되면 성과에 따라 재평가하는 전략이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