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음식 배달 및 여행 플랫폼을 핵심 전자 상거래 사업에 통합

알리바바, 음식 배달 플랫폼 Ele.me와 여행사 Fliggy를 전자상거래 사업에 통합

알리바바는 월요일에 자사의 음식 배달 플랫폼인 Ele.me와 온라인 여행사인 Fliggy를 핵심 전자상거래 사업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중국 그룹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운영을 간소화하고자 내린 것이다.

2025년 6월 23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장기적인 부동산 위기와 미국의 진화하는 무역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중국 소비자들의 지출 욕구를 둔화시켰다. 동시에 중국의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들은 가격 전쟁에 돌입하여 30분에서 60분 이내의 ‘즉시 소매’를 통한 빠른 배달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알리바바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이 “전략적 업그레이드”라며,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회사에서 보다 광범위한 소비자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회사는 사용자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 구조를 최적화하여 풍부하고 품질 높은 소비자 경험을 창출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