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대 텐센트, 지금 사기 유리한 주식은 무엇인가?

핵심 요약 알리바바(Alibaba, NYSE: BABA)와 텐센트(Tencent, OTC: TCEHY)는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 기술 기업으로, 각사 모두 전자상거래·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중국 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티몰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며, 텐센트는 14.1억 명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보유한 슈퍼앱 위챗과 세계 최대의 비디오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핵심으로 둔다.

2026년 1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기업 모두 대형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자율주행 서비스 등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반독점 규제 심화, 미중 간 무역 긴장 등으로 시장의 평가가 엇갈렸다. 최근 5년간 알리바바 주가는 거의 40% 가량 하락했고, 텐센트 주가는 약 6% 상승에 그쳤다.

중국 국기에 겹쳐진 주가 차트 이미지 출처: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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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성장 기조 변화

알리바바는 주로 타오바오(Taobao)와 티몰(Tmall)이라는 두 개의 핵심 마켓플레이스에서 수익과 이익의 대부분을 창출한다. 클라우드 인프라(Alibaba Cloud)는 매출의 일부를 담당하지만 전자상거래 사업에 비해 마진이 낮다. 2021년 중국 반독점 당국은 타오바오·티몰에 대해 상인들의 전속 거래 강제 금지, 손해를 감수한 판촉행위 제한, 승인되지 않은 투자·인수의 확대 금지 등을 지시했고, 이로 인해 알리바바의 성장 속도와 경쟁 방어력이 약화되었다.

이러한 규제 압박은 알리바바로 하여금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터키 등 해외 시장(라자다·트렌디올·다라즈·알리익스프레스 등)과 물류 자회사인 차이니아오(Cainiao)로 매출 성장을 의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해외 시장과 물류 서비스는 아직 수익성이 낮아 전체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

전망과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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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은 2025 회계연도(2025 회계연도는 2025년 3월 종료)부터 2028 회계연도까지 알리바바의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복합성장률(CAGR)로 각각 8%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즉 알리바바의 고성장 시기는 지나갔으나, AI 기반 추천 엔진, 새로운 상인 도구, 물류 혁신을 통해 타오바오·티몰의 안정화를 노릴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가 AI 수요로부터 강한 후방효과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으로는 수익구조 개선 여지가 있다.

텐센트의 구조적 강점과 규제 리스크

텐센트는 메시징·뉴스·전자상거래·결제·게임 기능을 통합한 슈퍼앱 위챗(WeChat, 중국 내명 Weixin)을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게임 사업은 ‘Honor of Kings’, ‘PUBG Mobile’, ‘Call of Duty: Mobile’, ‘League of Legends’ 등 인기 타이틀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비디오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이다. 다만 위챗은 바이트댄스의 도우인(Douyin, 해외명 TikTok) 등 신흥 앱들의 경쟁에 직면해 있고, 중국 정부는 미성년자 게임 이용시간 제한과 게임 승인 심사 강화 등을 통해 게임시장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텐센트는 핀테크·비즈니스 서비스(위챗페이, 텐센트 클라우드 등)를 확장하고 있으며, AI 알고리즘을 광고와 게임, 엔터프라이즈 제품에 통합해 기존 사용자 기반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려고 한다. 해외 게임 사업 확장도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텐센트의 매출과 EPS가 연평균복합성장률로 각각 11%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LLM 통합과 게임·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광고 고도화가 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가치 평가 비교

두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차이를 보인다. 알리바바는 내년 예상 순이익 기준으로 약 17배, 텐센트는 약 20배로 거래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알리바바가 더 싸 보일 수 있으나, 성장률과 경쟁 환경을 고려하면 텐센트가 더 안정적인 성장 포지션을 갖추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알리바바는 핵심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더 강력한 경쟁자(PDD, JD.com 등)와의 경쟁, 그리고 낮아진 마진 압박을 동시에 안고 있다.

투자 판단과 시장 변수

두 종목 모두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텐센트가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장주로 평가되는 반면, 알리바바는 더 신중한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 알리바바가 고성장 신사업(해외 마켓플레이스·물류 등)을 늘리는 과정에서 기존 고마진 사업의 마진을 훼손하지 않는 균형을 찾는지가 중요하다.


용어 설명

LLM(대형 언어모델):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 생성 및 이해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모델을 말한다. 서비스 적용 시 검색·추천·자동응답·콘텐츠 생성 등으로 활용된다. CAGR(연평균복합성장률)은 일정 기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내며, 투자 성과와 기업의 성장 추정을 비교하는 데 사용된다. MAU(월간활성사용자)는 한 달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고유 사용자 수를 의미해 플랫폼 이용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다.

정책·규제와 향후 전망(기술적·경제적 영향 분석)

단기적으로는 중국 내 규제 불확실성(특히 플랫폼 규제와 게임 규제)이 두 기업의 실적 및 밸류에이션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는 AI·클라우드 수요 확대가 두 기업의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다. 특히 기업용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에 대한 기업·정부 수요가 증가하면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텐센트 클라우드 모두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가격 영향 측면에서 보면, 텐센트는 광고 수익 개선 및 게임·클라우드의 외형 성장으로 EPS 개선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 것으로 예상되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유지가 가능하다. 알리바바는 해외 사업과 물류 확장이 성과를 내기 전까지는 마진 압박으로 인해 주가가 횡보하거나 낮은 밸류에이션을 지속할 위험이 있다. 다만, AI 기반의 전자상거래 개인화 및 물류 효율화가 실질적 비용 절감으로 연결되면 반등 여지도 존재한다.

투자자에 주는 실용적 시사점

포트폴리오 구성 시에는 규제 리스크,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각사의 성장 엔진(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해외 확장, 텐센트는 위챗·게임·핀테크)을 분리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 이벤트(규제 발표, 게임 승인, 미중 관계 변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리스크 허용 수준에 따라 각 기업의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합리적이다. 또한 AI 채택 속도와 클라우드 매출 전환율을 분기별 실적에서 모니터링하면 향후 주가 방향성 예측에 도움이 된다.


추가 사실 및 공시

이 기사 작성 시점의 관련 수치는 다음과 같다. 알리바바의 최근 5년 주가 변동은 약 −40%, 텐센트는 약 +6%. 알리바바의 향후 2025~2028 회계연도 예상 CAGR(매출·EPS)은 각각 8%·11%, 텐센트의 2024~2027년 예상 CAGR(매출·EPS)은 각각 11%·15%. 밸류에이션은 알리바바가 내년 예상 기준 17배, 텐센트가 20배 수준으로 기사에서 제시되었다.

참고: Motley Fool의 Stock Advisor는 2026년 1월 1일 기준 총 평균 수익률을 974%로 보고했으며, 같은 기간 S&P 500은 1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Stock Advisor의 일부 과거 추천 사례로는 넷플릭스(추천일 2004년 12월 17일, 당시 1,000달러 투자 → 현재 약 505,641달러)와 엔비디아(추천일 2005년 4월 15일, 당시 1,000달러 투자 → 현재 약 1,143,283달러)의 성과가 언급되었다. Stock Advisor는 본문에서 알리바바를 상위 10개 추천 종목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표시했다. Stock Advisor 수익률 수치는 2026년 1월 1일 기준이다.

저자 및 이해관계 공시

원문 기고자는 레오 선(Leo Sun)이며, 해당 저자는 기사에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텐센트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권고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그룹과 JD.com을 권고하고 있다는 점이 공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