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윈투어, 보그 편집장 자리 물러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그(미국판)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가 새로운 편집 콘텐츠 책임자를 찾기 시작했다고 여러 언론들이 보도했다. 윈투어는 보그(미국판)에서 일상 운영을 감독할 새로운 편집 콘텐츠 책임자를 찾고 있으며, 거의 40년간 미국 보그를 이끌어온 그녀가 여전히 콘데 나스트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와 보그 글로벌 편집 이사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2025년 6월 26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콘데 나스트는 미국 보그의 모회사로, 로이터의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윈투어는 1988년부터 보그 미국판의 편집장으로 활약해왔으며,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윈투어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코스튬 연구소를 위해 3억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금한 자선가다. 올 1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윈투어에게 미 민간 훈장 중에서 가장 높은 명예로 여겨지는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