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규모의 사모 시장 행사에서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하자’는 MEGA가 화제가 된 가운데, 업계 거대 기업 아폴로의 최고경영자가 향후 10년 동안 독일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2025년 6월 9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회장인 짐 젤터는 기조 인터뷰에서 “많은 유럽 투자자와 미국 투자자들이 현재 유럽에서의 기회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대출뿐만 아니라 투자 등급의 상업 및 주거 부동산에서도 큰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페인과 영국의 국내 주택 부족 현상을 강조했다.
젤터는 독일의 1000억 달러 투자 수치가 미국 외의 다른 곳에서는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며, 독일이 산업, 군사 및 다양한 중요 산업에 금융을 집중하도록 유럽을 깨웠다고 말했다.
독일의 새 정부는 공공 자금과 함께 인프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적 자본을 이용하도록 요청하고 있어, 그의 발언은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3월 독일 경제에서 중요한 전환이 있었다. 당시 정책 입안자들은 국방, 인프라 및 기후 관련 프로젝트를 위한 5000억 달러 규모의 기금 조성 허용을 위한 오래된 부채 제한을 수정했다.
5월 초에는 독일의 신임 총리로 확인된 프리드리히 메르츠가 몇 달간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끝내고, 그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독일의 중심 우파, 친기업 정치인인 메르츠는 블랙록 독일, EY 독일 및 도이체 보르세의 이사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유럽의 낙관론자, 미국의 불안감
유럽 사모 주식 담당자인 조아나 로차 스카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에 초과 투자를 계획했으나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방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미국에서의 불안과 소음 속에서 우리는 자본이 유럽으로 재배치되는 것을 보았다”면서, 그녀의 투자 회사가 연간 40억 달러의 자금을 직접 투입하며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올해 유럽은 작년 한해 글로벌 시장 활동량의 20-30%에 비해 약 65%의 직접 투자 활동을 차지했다.
이 투자는 전반적으로 광범위하지만, 주로 유럽의 발전된 지역, 에너지 안정과 전환, 국방, 디지털화 및 산업 자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모 펀드의 유럽에 대한 열정은 공공 시장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독일의 블루칩 DAX 지수는 올해 약 22% 상승했다.
유럽의 항공우주 및 국방 지수는 50% 가까이 올랐고, 미국의 주요 7대 기술 대기업 지수는 2% 하락했다.
상당한 위험이 동반될 수 있지만, 개인 투자자를 위한 신규 추적 방법으로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되고 있다.
올해 초, 스테이트 스트리트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투자 등급의 사적 및 공적 부채를 포함한 SPDR SSGA 아폴로 IG 퍼블릭 & 프라이빗 크레딧 ETF (PRIV)를 출시했다.